빛으로 쓴 편지
굳이 함께 걱정하고 울어주지 않아도 무심한 듯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게 때론 가장 든든한 동행이 아닐까
뒷모습을 보며 함께 가는 길이 즐거운 사람,그런 우리 사이 Leica M8 + Elmarit 28mm@ samcheong-dong, Seoul
그대와 둘이서 이렇게 앉아, 마침 햇살이 좋다면 한없이 맞으며 때로 너무 따갑다면 함께 피해가며 그렇게 언제까지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