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내 맘 속 머릿 속에 이제 '노을'이란 함께 본 그 날의 노을로 남을거에요 길을 걷다가도, 창 밖으로 지는 노을을 볼 때에도 언제든 난 그 날의 노을과 추억, 함께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앞으로 우리에게 수 많은 노을이 함께 하겠지만 그 날 처럼 빛날 수 있을까요? 더 빛나겠죠? :) SONY RX100@ 낙산공원, 서울
돌아오는 길을 돌아 보면여행의 기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언제나 무거운 것들을 다 내려놓고벅찬 것들을 가득 담아온다. Leica M8 + Elmarit 28mm@ 서울로 돌아오는 어느 하늘 다음 여행은 함께이길
멀리서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우리보다 망설임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저들이 몇 배는 행복한 삶은 아닐까요? Leica M8 + Elmarit 28mm @ Jeju
"어떤 노을"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 Jong-ro, Seoul
모두가 꽁꽁 얼어 붙은 어느 날의 노을_ EOS-5Dmark2 + Tokina1628 @ 두물머리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창 밖부터 보는 습관을 만들어 준, 어느 겨울 날의 이른 아침 하늘.
어둠이 깔리면 잊혀질 존재들이여, 아직 빛이 남아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을 뽐내어라.
하늘, 구름, 그리고 노을이 아련히 멋진 어느 날에.
When the sun went down, 노을이 아름답던 날의 대화.
도시의 모든 불빛들이 야속해 지는 때때로, 이런 노을.
구름이 자욱해 더욱 아련했던 두물머리 고개 너머.
또 한 주를 마무리하는, 7월 어느 주말, 도시의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