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남이섬 배 타러 가는 길에 가을바람과 하늘이 만들어 내는 그림
공허하게 빛이 내리는 남이섬
올 겨울은 유난히 짧네요 하늘과 바람을 조금 느낄 새도 없이 숨이 차듯 시리고 단풍은 다 떨어져 내렸습니다. 낙엽을 쓸어내는 손길이 못내 야속하기도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 1초라도 더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