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사진
뒷모습
2013. 10. 29.사람들의 뒷모습만 봐도가을이, 이제. @ 서울LEICA M9 + Summicron 50mm 4th
노을 아래, 실루엣
2013. 10. 23.가을 하늘 아래 우리는 모두 즐겁다. @ 하늘공원LEICA M9+Summicron 35mm pre-asph
어느덧, 가을
2013. 10. 13.이제 사진에도 찬바람이 묻어나는 계절이 되었다. 어느덧, 가을. @ 을지로LEICA M9 + Summicron 50mm 4th
노을로 물든다
2013. 9. 23.모두가 꽃의 향기에 빠져있는 동안, 가을은 그렇게 조금씩 더 물들어간다. @ 구리 한강시민공원LEICA M9 + Summicron 50mm 4th
초가을, 청계천의 밤
2013. 9. 20.언제나 붐비는 청계천 이런 저런 요런 그런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흐르고 지나치는 서울의 중심.이 곳의 밤은 조금 더 특별하다. 유럽의 거리에서 볼 법한 멋진 청년들의 거리 공연에 사람이 만든 도시의 풍경에 노을이 덧칠한 색이 더해지고 밤이 되어야 시작되는 삶과 생활들이 눈에 띄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곳이 된다. 가을에는 특히 더 그렇다. 무더위의 팍팍함마저 사라진 계절의 여유로움은 빈 틈 없이 곳곳에서 빛나고 사람들은 쉼 없이 걷고 아무 곳에나 앉는 것을 더 이상 꺼리지 않는다. 찬바람이 불면 두 사람의 간격은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사랑스러워진다. 적당히 어둡고 은밀한 이 곳은 어느 틈엔가 둘이 되어야 앉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위해 준비된 추억까지. 풍요롭다, 가을은. 무엇이든. ..
눈부신 가을날, 하늘공원 풍경
2013. 9. 20.2013년 가을, 가을이면 늘 생각나는 곳, 하늘공원에서 왠지 가장 즐겁고, 행복한 계절이 될 것 같은 이번 가을의 첫 번째 가을맞이 나들이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이 곳을 찾은 여러 날 중 가장 완벽한 하늘이 아니었을까 싶은 이 날. 새파란 가을 하늘에 하얀 구름이 도착하는 도중에도, 도착한 순간에도 기분을 날아갈 듯 만들어줬습니다. 파란 하늘에 가을 햇살까지 받아 모든 자연의 색은 더욱 선명하고, 사람들의 표정마저 더 반짝반짝 빛나던 날이었죠. 가을이면 항상 이 곳을 가득 채우는 억새밭이 이제 막 색을 채워가고 있고, 끝 없이 뻗은 녹색과 파란 하늘은 평생 기억하고 싶은 풍경입니다. 사진 속에서도 바람이 보이던 날이었어요. 늘 보던 이 웃음도 흐린 날씨에서 보던 표정보다 몇 배는 더 밝아보였구요. 나무..
가을바람
2013. 9. 20.억새를 흔드는 가을바람, 그 소리와 움직임에 내 마음도 설렘. @ 하늘공원SONY RX1R
서울 노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곳, 가을의 남산 풍경
2013. 9. 19.2013. 9 가을, 남산 풍경 휴일 오후의 남산,날씨는 흐리지만 늘 그렇듯 인파로 붐빈다. 대부분이 처음 오는 외국인인 이 곳의 풍경.흐린 오후의 나무의 푸르름이 나쁘지 않다. 남산엔 늘 많은 사람들이 있고, 많은 추억들이 있다.그 추억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도, 사람의 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똑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 모두가 닮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것 정도? 이제 막 영글기 시작한 가을 이렇게 내려다 본 후에야, 높은 곳에 올라왔다는 것이 실감이 나며 답답했던 가슴이 개운해지는 기분을 느끼는며칠 전과는 다른 계절. 쉴 새 없이 쌓이고 비워지는 이 곳의 수 많은 추억과 약속들은아마 모두 다 지켜지지는 못하겠지만, 이 자물쇠처럼 빛도 바래도 녹도 슬겠지만 한 발 늦게 이곳을 찾은 사람도 헛된 꿈, 약속이..
가을, 가을, 가을.
2013. 9. 19.나무 그늘 아래서 가을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표정들, 햇살은 따가워도 가을은 즐겁다. @ 하늘공원SONY RX1R
2013, 선유도에 내린 가을의 흔적
2013. 9. 15.# 0 가을이 내린 선유도 선선한 바람이 가슴을 간지르는 올 가을은 새 봄보다 더 좋다. 곳곳에 뿌려진 가을의 색과 공기, 대비. 신이 연습삼아 처음 만들어 본 꽃이라는 코스모스 얼마전 들은 그 말이 너무 좋아 코스모스를 볼 때면 떠올려진다. 가을비는 가을의 색을 더 진하게 한다. 진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진지하지만 애처롭지 않다. 가을은 사랑의 계절, 누군가 이 곳에서 멋진 사랑의 약속을 준비했던 듯. 그리고 인파 없는 한가로운 공원 곳곳에 흩뿌려진 가을의 흔적. 이 모든 것이 가을이 준 선물이다. 자연이 주는 축복이다. 혼자임을 더 외롭게 하지만 큰 위안이 되기도 하는 계절 휴식마저 멋스러운 여유로운 계절 많이 걷고, 많이 생각하고. 가을은 아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201..
가을 햇살, 스며들다
2012. 10. 31.해가 갈수록 가을은 점점 짧아져, 이러다 사라져 버릴지도 몰라. 차가워진 바람을 잊게 하는 따뜻한 햇살과 꼭 잡은 그대의 손이 있어 이 짧은 가을이 더욱 소중해요. 함께 걷는 것은 이렇게나 가슴 벅찬 일이었어요. Fujifilm X100@ 홍릉 수목원
바람이 흐른 흔적
2011. 11. 16.때로는 순간을 기억하기보단 시절을 추억해 보자. 니가 내게 머물렀던 시간을 추억하듯,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