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를 사용한지 이제 3일정도 되었네요.
아직까진 모든 것들을 아이폰과 비교해보여 그만의 장점, 혹은 단점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시스템 안정성이 최고지만 사용상의 제약이 많은 iOS와 비교해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폭이란 부분에서 '만지는 재미'가 있는 안드로이드는 그 확장성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시스템 안정성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예전 스마트폰용 OS였던 WM이 약간 더 세련되어진 느낌이랄까요?
저처럼 기기 만지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이폰과는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탈옥, 혹은 '바람'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이 안드로이드에서는 간단하게, 그것도 '무료 어플'로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에 그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갤럭시S2 뿐 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에 사용 가능하구요. ^^
음악이 자동으로 흘러나오는, Plug in launcher
예전 미라지폰(WM)을 사용할 때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기능이자,
최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검색해 본 어플인데요.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음악재생이 되는 어플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음악듣기'인 저한테는 큰 편리함을 주는 기능이구요.
어플명 Plug in launcher,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간단한 설정창만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플러그인 어플이라 장식이 필요없죠 ^^;)
설정은 핸드셋(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뿐 아니라, 전원연결, USB케이블 연결 세가지를 설정 가능합니다.
이어폰 연결했을 때의 동작 설정을 위해, 핸드셋 탭으로 가서 "App currently set to lauch it :" 부분을 터치해 줍니다.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목록이 표시되며 여기서 원하시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기본 '뮤직' 어플 외에도 'Poweramp'나 'Winamp' 등 사용자가 따로 설치한 별도의 음악재생 어플리케이션, 그 외에 비디오 등 모든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을 나서면서 스마트폰에 이어폰만 끼고 '질주'를 하는 제 습관에서 큰 만족감을 주는 어플입니다.
보통은 이어폰을 끼고 -> 잠금해제-> 음악어플 실행 -> 재생 의 과정이 다소 번거롭기 마련인데 그 수고를 많이 줄여줘서 매우 만족합니다.
말씀드린 음악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어플리케이션 자동실행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구요.
아쉬운 게 있다면 usb케이블 연결시 자동으로 'usb 스토리지 사용'등의 어플 외 휴대폰 설정에 대한 동작이 불편한 점이겠네요.
아이폰에서는 '아쉽지만' 이었던 소소한 재미들이 안드로이드에서는 아주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하다보니 이런 사용상의 '편리함'은 iOS의 '쾌적함'과 비교 혹은 상충이 되며 각 OS의 특징이 점점 뚜렷해진다는 느낌이네요.
특히나 갤럭시S2 처럼 극강의 하드웨어를 만나 이제 '쾌적함'마저 많은 부분에서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새롭게 사용하는 갤럭시S2와 안드로이드,
골수 아이폰 유저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의 확장성과 매력에 대한 이야기는 당분간(아마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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