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후지필름 X 카메라 그 중에서도 X-T50, X-M5 등의 소형/경량 시리즈와 제짝처럼 잘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활용도 높은 초점거리, 밝은 조리개 값 그리고 수동 조작의 재미까지. 후지필름 X 마운트로 출시한 보이그랜더의 울트론 27mm F2를 사용해 보니 만약 하나의 렌즈만 써야 한다면 이 렌즈를 고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나 더 고를 수 있으면 함께 출시된 컬러-스코파 18mm F2.8을 추가하면 되겠네요.
제품 사양 / 디자인
4군 6매 (이상부분분산 글래스 1매)
초점거리 27mm (35mm 환산 약 40mm)
조리개 값 F2-22
최단 촬영 거리 25cm
조리개 날 수 10매
필터 규격 43mm
59.3x23.5mm
120g
APS-C 포맷의 X 마운트에 맞춰 발매한 단렌즈입니다. 휴대성을 고려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것이 최대 강점이에요. 경통 길이가 23.5mm, 무게는 120g입니다. 초점거리는 35mm 환산 약 40mm로 35-50mm의 사이에 있어 이리저리 활용도가 높습니다. 조리개 값도 F2로 밝은 편에 속하고요. 최단 촬영거리는 25cm입니다.
이 렌즈를 얘기할 때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크기와 무게, 디자인 등 대부분의 요소가 형제처럼 닮았기 때문입니다. 광각, 표준 초점거리로 렌즈군을 구성한 것인데 훗날 같은 크기의 망원 렌즈도 출시되면 완벽한 라인업이 되겠어요. 아래는 울트론 27mm F2 렌즈와 같은 콘셉트의 렌즈 컬러-스코파 18mm F2.8의 사용 후기입니다. 역시나 뛰어난 휴대성, 수동 조작의 즐거움이 마음에 들었어요.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 - 휴대의 간편함, 조작의 즐거움 (후지필름 X 마운트)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 - 휴대의 간편함, 조작의 즐거움 (후지필름 X 마운트)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클래식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그리고 조작의 즐거움. 제가 느끼는 보이그랜더 렌즈들의 장점입니다. 이 매력이 가장 잘 발휘되는
mistyfriday.kr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 -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후지필름 X 마운트, X-T50)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 -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후지필름 X 마운트, X-T50)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후지필름 X 마운트로 발매된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약 한 달간 사용하며 느낀 제
mistyfriday.kr
"후지필름 X 시리즈 카메라들의 디자인 언어를 좋아하지만 렌즈 디자인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보이그랜더 렌즈들이 좋은 대안이 될 거예요. 경통 전체가 메탈 소재로 보기에 견고하고 고급스럽고 조리개 링과 초점 링의 조작감도 뛰어납니다. 일단 카메라와 잘 어울려요. 관심 없는 지인이 후지필름에서 출시한 제짝 렌즈로 생각했을 정도로."
외형에 대한 내용은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사용 후기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와도 될 정도입니다. 작은 크기와 조리개 링의 존재 때문인지 과거 사용했던 XF23mm F2, XF35mm F2 렌즈가 떠올랐어요. 후지필름 X 시리즈 어느 제품에 물려 놓아도 이질감이 들지 않는 외모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메탈 소재로 제작돼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경통과 조작계에서 유격도 느껴지지 않고요.
현행 후지필름 X 렌즈들 중 울트론 27mm F2 렌즈와 비교할 만한 렌즈라면 XF27mm F2.8 R WR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렌즈는 작고 가벼운 27mm 단렌즈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리개 링을 탑재한 것도 동일하고요. 울트론의 장점은 더 밝은 조리개 값(F2)와 메탈 소재의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들 수 있겠습니다. XF27mm F2.8 R WR은 더 가벼운 무게(84g)과 자동 초점 그리고 방진방적 설계를 꼽을 수 있고요. 이미지 품질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봐야 알겠고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 울트론 27mm F2
렌즈의 명칭과 초점거리를 보기 전에는 구분할 수 없을만큼 두 렌즈의 외형은 유사합니다. 크기는 59.3x23.5mm(컬러-스코파 18mm), 59.3x23.5mm(울트론 27mm)로 완전히 동일하고 무게도 각각 115g, 120g으로 체감상 똑같습니다. 이렇게 크기, 모양이 같은 렌즈들로 렌즈군을 구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그렇습니다. 외형상 두 렌즈의 차이는 최대 개방 조리개 값에 따라 다른 조리개 링의 구조 그리고 레터링 정도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후드는 나사식으로 렌즈와 결합됩니다. 거의 돌출되지 않고 대물렌즈 주변을 가리는 독특한 형태인데 최대한 적은 부피로 렌즈 보호, 잡광 제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체결했을 때 일체감이 뛰어나서 렌즈가 더 아름다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조리개 링과 초점 링의 조작 역시 쾌적합니다. 크기에 어울리는 가볍고 경쾌한 감촉으로 1/3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초점링은 기름을 발라놓은 것처럼 부드러워서 어느 정도 힘을 주면 쭉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수동 초점 조작에 의존해야 하는 렌즈라 초점링의 조작감을 까다롭게 볼 수 밖에 없는데 그간 사용해 본 다수의 보이그랜더 렌즈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시리즈 중 비교적 작은 크기인 후지필름 X-T50과의 조합은 기동성이 발군입니다. 경통이 짧아 점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만큼 전체 부피가 적고 전체 무게도 약 560g, 생수 한 병 수준입니다. X-T50은 4000만 화소의 최신 이미지 센서까지 탑재돼서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더군요. 가벼운 일상 촬영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추천할 만한 조합입니다. 컬러 스코파 18mm 렌즈까지 챙겨도 따로 가방이 필요 없으니까요.
전용 렌즈의 장점
X 마운트 전용으로 기획된 렌즈에는 카메라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전자식 접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후지필름 렌즈와 동등한 수준의 연동,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렌즈 변환 어댑터를 이용해 타 마운트 렌즈를 마운트 했을 때 겪는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되는 셈이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렌즈의 조리개 값 등 촬영 정보가 카메라에 기록 된다는 것. 카메라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장치와 연동 된다는 것도 큰 차이입니다. 수동 조작을 편하게 해 줄 MF 어시스트와 패럴랙스 보정(X-PRO3)도 지원합니다.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와 함께 받은 이 렌즈를 일정 또는 기분에 따라 바꿔 가며 사용했습니다. 사실 둘 다 챙겨도 부담이 없어서 가방 속 작은 보조 주머니에 챙겨 가긴 했어요. 사용 빈도는 27mm F2 렌즈쪽이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광각보다는 표준 초점거리의 렌즈가 더 다양한 장면에 대응할 수 있죠. 제가 X-T50을 사용하는 주 용도인 일상의 기록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고요. 특별히 광활한 풍경 사진/영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이 렌즈 하나로 다 될 것 같긴 합니다.
[ 보이그랜더 울트론 27mm F2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 (X-T50) ]
https://sunphoto.kr/product/ultron-27mm-f2-for-fujifilm-x-mount-black/1912/category/53/display/1/
ULTRON 27mm F2 for Fujifilm X-Mount Black - 썬포토
sunphot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