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방 카테고리에선 어느덧 클래식으로 평가 받는 돔케(Domke)의 가방.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가방'이라는 단어를 듣고 떠올리는 모습 -거친 캔버스 소재에 주렁주렁 주머니가 달린- 이 아마 돔케의 어느 모델일 것입니다. 예전부터 제 주변 포토그래퍼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그들의 평가 역시 들었습니다. 늘 궁금함을 갖고 있었지만 저와는 인연이 없던 돔케 제품을 드디어 사용해 보게 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돔케의 대표 모델인 F 시리즈 중 작은 크기, 휴대성을 강조한 F-3X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DOMKE?
포토그래퍼라면 한 번쯤 그 이름을 들어봤을 돔케(DOMKE)는 미국 태생의 카메라 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40년 넘게 전세계 사진가들과 함께하는 브랜드입니다. 백악관 뉴스 사진 작가 협회의 공식 카메라 가방으로 선정되었고,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선 공식 촬영용 조끼를 제공했습니다. Made in USA로 상징되는 고품질, 강한 내구성을 내세웠습니다.
제가 처음 사진을 취미로 가졌을 때부터 돔케 F-2는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방이었습니다. 요즘도 여행, 출사지에서 돔케 가방을 매고 촬영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십 년은 족히 넘은 것 같은 낡은 돔케 가방을 맨 모습은 존경스러워보이기까지 합니다.
돔케 F-3X 수퍼 컴팩트 (F-3X Super Compact)
제가 사용 중인 가방은 F 시리즈의 컴팩트 모델인 F-3X입니다. '수퍼 컴팩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작은 크기와 그를 통한 휴대성의 장점을 내세운 제품입니다. 하지만 실제 크기는 회사의 중형 카메라 가방 수준으로 돔케 F 시리즈 중에서 컴팩트한 모델 또는 수납 능력 대비 가방 전체 크기가 작은 제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 수납 능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건장한 성인 남성인 제가 메기에도 충분한 크기입니다. 장비 수납 능력도 웬만한 중형 카메라 가방 수준으로 표준줌 렌즈를 마운트 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렌즈 세 개, 플래시 등의 추가 액세서리, 아이패드까지 모두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기존 F-2 가방이 DSLR 카메라 시스템에 맞춰져 있다면 F-3X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하기에 적합합니다.
돔케 F-3X 수퍼 컴팩트 모델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재 : 면 캔버스 / 금속(장식)
외부 크기 : 38 x 18 x 23cm
내부 크기 : 24 x 15 x 23cm
무게 : 907g
색상 : 블랙/올리브/샌드/그레이
보기에도 튼튼한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가방입니다. 십 년이 넘어도 거뜬하다고 할만큼 돔케 가방의 내구성은 이미 긴 시간동안 검증이 돼 있습니다. 면 캔버스를 사용한 일반 F-3X와 왁스 캔버스로 만든 RuggedWear 시리즈로 나뉩니다. 고리 등 부자재는 금속으로 제작됐습니다. 페인트 마감이 돼 있어 조금씩 벗겨지지만 만듦새 자체는 좋습니다.
외부 크기 기준 가장 긴 가로 길이가 38cm로 이름처럼 '수퍼 컴팩트'는 아니지만 메인 카메라와 2,3개의 추가 렌즈 또는 2개의 카메라를 운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내부 파티션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크기 대비 수납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무게는 907g으로 묵직한 편입니다. 두꺼운 캔버스 소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컬러는 블랙/올리브/그레이/샌드 네 가지입니다. 블랙/올리브가 스트랩까지 색을 맞춰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라면 그레이/샌드는 투 톤 컬러로 발랄한 인상입니다.
돔케의 대표 모델 F-2와 F-3X의 크기 비교입니다. 이렇게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보면 F-3X에 왜 '수퍼 컴팩트'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F-2가 대형 DSLR 카메라와 다수의 렌즈를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 F-3X는 컴팩트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외부 크기 기준 F-2가 43x17x23cm, F-3X가 38x18x23cm로 가로 크기만 약 5cm 차이가 나는데 실제 체감 크기 차이는 상당합니다. F-2에는 집에 있는 장비들을 모두 챙겨 나가야 할 것 같은 넉넉함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돔케의 디자인
크기는 작지만 F-3X는 여러모로 F-2를 연상 시키는 가방입니다. 기본 크로스백이나 브리프케이스 형태를 가진 다른 F 시리즈와 달리 F-3X는 F-2와의 공통점이 많습니다. F-2의 스타일과 내구성, 수납 능력은 마음에 들지만 좀 더 가볍게 촬영을 떠나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만든 F-2의 축소판이랄까요. 전체 길이를 줄이고 그에 맞춰 고리가 두 개에서 한 개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두 가방의 외형은 매우 흡사합니다.
내부 파티션이 있는 메인 공간에 장비를 수납하고 덮개와 메탈 소재의 고리로 보호하는 전형적인 카메라 가방의 형태입니다. 양쪽 포켓과 뒷쪽 포켓 등 다양한 추가 수납 공간을 제공하는 것 역시 카메라 가방의 특징이죠. 전체 길이가 38cm로 짧은 편이 아니지만 높이가 F-2 수준으로 높아 정사각형에 가깝게 보입니다. 바닥엔 스트랩과 같은 웨빙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블랙 모델은 본체부터 덮개, 스트랩, 부자재까지 모두 검정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카메라 가방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하겠네요. 양쪽 보조 주머니 덮개에 붙여 넣은 빨간색 로고가 검정색과 강한 대비를 이룹니다.
태생이 빈티지, 그래도 튼튼하고 짱짱한 캔버스 소재
디자인의 호불호를 제외하고 돔케 F-3X의 장점과 단점을 꼽으면 첫 번째 장점도 캔버스 소재, 단점 역시 캔버스 소재입니다. 장점이라면 남은 내 생을 모두 써도 찢어지지 않을 것 같은 두꺼운 캔버스의 내구성에 대한 신뢰, 단점은 처음 받을 때부터 일 년 쯤 쓴 것처럼 보이는 특유의 빈티지함입니다. 실제로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안에 고이 달려 있는 택이 아니었으면 누가 쓰던 거라고 해도 믿을 만큼 두꺼운 캔버스가 이미 길이 잘 들어 있었습니다. 모서리도 군데군데 희끗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두께와 탄탄한 짜임을 보니 2,3년 후에도 먼지만 잘 털어내면 이 모습 그대로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웬만큼 험한 촬영이 아니면 이 캔버스 소재가 찢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눈비가 올 때도 덮개만 잘 덮으면 장비 고장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나일론이나 가죽 소재의 가방에서 쉽게 발생하는 사용감 역시 덜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올리브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기엔 블랙 모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투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Made in USA 제품
돔케 가방들의 가격이 처음에는 비싸게 느껴지지만 소재와 만듦새 그리고 Made in USA라는 문구를 보면 납득하게 됩니다. 구두나 옷, 시계 등 그간 미국 브랜드의 미국 생산 제품들을 사용하며 느낀 건 디테일한 마감에는 약점이 있지만 소재가 좋고 기능에 충실하다는 것이었는데 돔케 가방에서도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겉모습이 화려하진 않지만 장비의 수납/보호라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공간 배치가 효율적으로 돼 있으며, 부자재 역시 묵직하고 단단합니다.
덮개에 있는 고리들은 묵직한 금속 소재로 돼 있습니다.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오래 써도 부러지거나 녹슬 것 같지 않을 느낌이 듭니다. 고리의 장력이 다소 강해서 한 손으로 조작할 때 손 다치는 것을 조심해야 하지만 이런 투박함이 이 제품 그리고 브랜드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덮개는 벨크로와 고리로 2중 잠금하는 방식입니다. 장비 교체가 잦을 때는 벨크로만 이용해 기동성을 높이고 이동/보관할 때는 고리까지 채워 안전하게 장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방의 높은 내구성을 벨크로가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벨크로는 비교적 쉽게 교체가 가능할 수 있으니 편의성에 점수를 좀 더 줍니다.
스트랩은 제가 이 가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패브릭 짜임에 고무 소재를 포함시켜 어깨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두 줄이나 배치돼 있어 고정 효과가 설명만큼 뛰어납니다. 가방이 미끄러져 불편을 자주 겪었던 저는 이 스트랩만 떼다 다른 가방에 붙이고 싶을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러리스 시스템에 특화된 크기
그간 제가 가진 돔케 카메라 가방에 대한 인상은 디자인은 누가 봐도 '나 카메라 가방이오'하는 아저씨 가방이었습니다. 왁스 캔버스 특유의 거친 질감과 캔버스가 일그러져 만드는 투박한 모양새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스타일은 포기하고 성능만을 위해 쓰는 가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F-3X를 사용하면서 생각보다는 깔끔하고 여러 차림에 두루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새 제가 그 아저씨가 되어서일 수도, F-2보다 모양이 잘 잡히는 F-3X의 크기와 무난한 검은색 때문일 수도 있겠죠. 실제로 요즘 카메라를 챙기는 날엔 고민 없이 이 가방을 챙깁니다. 위 사진은 키 180의 성인 남성이 맨 모습입니다.
크기가 일반 크로스백 수준이라 부담 없으면서 며칠간의 출사, 여행용 장비도 충분히 담을 수 있습니다. '나 카메라 가방이오'하는 건 기존 돔케 제품과 마찬가지지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디자인은 확실히 F-2보다 좋습니다. 테이블, 책상에 올려 놓은 모습도 마음에 들고요.
효율적인 공간 구성
F-3X를 실제 사용하며 느낀 장점은 전체 크기 대비 뛰어난 수납력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일반 크로스백에 파티션을 사용하는 것과 전체 길이는 비슷하지만 수납할 수 있는 장비의 부피는 체감상 두 배 이상입니다. 장비 보호에 중요한 바닥은 두꺼운 파티션으로 확실하게 보호하면서 내부 파티션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많은 장비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출사에 챙긴 장비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대구경 줌렌즈 탐론 35-150mm F2-2.8을 마운트한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3와 보이그랜더 울트론 35mm F2 렌즈를 마운트 한 풀 프레임 RF 카메라 라이카 M10-D, 추가 렌즈로 보이그랜더 아포-란타 50mm F2를 챙겼습니다. 거기에 소형 삼각대와 카메라 충전용 보조 배터리, 2구 충전기와 추가 배터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까지 여유있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내부는 큰 장비를 보관하는 중앙 공간과 추가 렌즈,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는 양쪽 포켓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기에 파티션으로 중앙 공간을 둘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티션을 제외할 경우 대구경 렌즈를 마운트한 카메라를 넣을 수 있을만큼 넉넉합니다. 카메라와 렌즈를 합쳐 20cm에 달하는 장비를 넣을 수 있습니다.
내부 파티션을 사용하면 공간을 총 4개로 쪼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형 장비나 대구경 렌즈 두 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분리해 보관하거나 작은 렌즈를 사용할 때는 내부 파티션을 사용하고 대구경 렌즈를 마운트 한 채로 보관할 때는 파티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 포켓의 크기 역시 웬만한 표준줌 렌즈와 소형 망원줌 렌즈 정도는 보관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내부 공간을 별도의 완충재 없이 캔버스로 구분하고 추가 파티션 역시 얇은 두께로 제작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하지만 두꺼운 캔버스 소재 덕에 기본적인 제품 보호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양쪽에 배치된 포켓이 가방 내부의 장비를 한 번 더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가방을 내려 놓거나 이동 중 떨어뜨려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바닥면은 기존 카메라 가방만큼 두껍게 완충재가 채워져 있습니다. 전면과 측면 대비 안정적입니다.
활용도 높은 추가 수납 공간
보호와 더불어 다양한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것도 카메라 가방의 큰 덕목입니다. 이를 위해 F-3X 역시 구석구석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덮개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언제든 빼고 넣을 수 있는 장단점이 있으니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가장 크고 편한 것은 역시 양쪽에 붙어있는 큰 포켓. 본체와 같이 덮개와 벨크로로 보호가 되므로 플래시 등의 액세서리나 자주 교체하는 렌즈를 임시로 보관할 때 유용합니다. 저는 생수나 보조배터리 등을 주로 이곳에 보관합니다. 전면 보조 포켓보다 열기가 편하고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뒷면의 주머니에는 자주 꺼내는 장비나 소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폭이 좁은 주머니라 주로 두께가 얇은 메모리카드 케이스, 충전기, 케이블 등을 보관합니다. 노트 등을 보관하기에도 적합하고요. 크기는 소형 태블릿을 수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아이패드 11인치 모델을 넣기에는 부족합니다.
덮개 안쪽에 있는 주머니에는 아이패드 11인치 모델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카메라 내부 공간이 아이패드 11인치에 맞춰져 있어서 노트북까지 함께 휴대하기엔 무리지만 카메라, 렌즈에 태블릿까지 휴대할 수 있는 점이 저는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덮개 안쪽에는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마련돼 있습니다. 여긴 아무래도 작고 가벼운 그리고 자주 꺼내지 않는 소품류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는 출사, 여행 때 여기에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를 넣어 보관합니다. 다만 비가 올 때는 덮개 부분이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쪽의 큰 포켓 두 개, 앞 뒤의 좁은 보조 포켓 두 개, 덮개 안쪽의 지퍼 주머니까지. 크기별로 배치된 추가 수납 공간은 다양한 장비와 액세서리를 효율적으로 휴대, 보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F-3X가 크기 대비 수납 능력이 좋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끄럼 방지 스트랩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스트랩은 몇 번을 칭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무거운 카메라 가방이 어깨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때의 가슴 철렁함, 가방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 후의 피로감을 겪어 봤다면 왜 다른 가방에는 이런 장치가 없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스트랩에 포함된 고무 소재는 손으로 쓸어 만질 때도 확연히 마찰이 다르며 나일론처럼 미끄러운 소재로 된 옷을 입었을 때도 기존 스트랩 대비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DSLR 시대의 클래식이 F-2라면, 미러리스 시대의 클래식은 F-3X
돔케 F-3X는 카메라 가방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돔케 F-2보다 여러모로 현대적입니다. 크기가 작아지며 한층 깔끔하고 세련되어진 외형은 물론이고 내부 공간 배치 역시 DSLR 카메라, 렌즈보다 소형/경량화 된 미러리스 시스템에 적합합니다. 단단한 캔버스 소재와 부자재에서는 기존 돔케의 정체성이 이어지고 있고요.
무엇보다 가방 크기 대비 많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보조 포켓,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스트랩에서는 오랫동안 사진가들과 함께 한 돔케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었고요. 아쉬운 점은 소재 특성상 가방 무게가 다소 무거운 것을 꼽겠습니다. 이미 낡아 있는 듯한 캔버스 특유의 질감과 디자인은 호불호가 나뉠 것 같네요.
장점
- 튼튼한 캔버스 소재 / 금속 부자재
- 크기 대비 넓은 내부 공간
- 미끄럼 방지 처리 된 스트랩
단점
-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 다소 거친 금속 마감
- 무거운 무게
디자인이 멋진 카메라 가방도 좋지만 본질에 충실한 카메라 가방도 하나쯤 있어야겠죠. 직접 사용해 보니 오랫동안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돔케 F-3X 카메라 가방의 소개 페이지를 아래 덧붙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https://sunphoto.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54
*썬포토(주)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