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부착 방식의 애플 맥세이프는 케이스와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간편하고 빠른 결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그래서 써드파티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액세서리가 출시하고 있고 저도 가죽케이스와 무선 충전기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이 공통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제품은 아이폰과 에어팟에 대응하는 2 in 1 충전 스탠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세이프 액세서리 중 가장 멋져 보이는 카테고리이자 편의성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전 케이블을 포트에 끼우는 번거로움 없이 가까이 가져가면 '착'하고 붙고 즉시 충전이 시작되는 편리함은 사용해 보면 알죠. 제조사는 최근 가성비로 인기있는 초텍, 모델명은 T581-F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맥세이프 충전기 역시 초텍의 제품이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 제품도 기대가 높습니다.
제품 사양
맥세이프에 대응하는 아이폰 및 스마트폰, 에어팟 등의 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 in 1 충전기입니다. 최대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스탠드에 폰을 거치한 상태에서 사용하기 편한 30도의 각도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맥세이프가 적용된 아이폰 13,12 시리즈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에어팟 시리즈를 함께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15W 충전을 지원하지만 아이폰 제품 특성상 7.5W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맥세이프와 호환되는 마그네틱 충전 패드, 하단 스탠드의 충전 패드에 각각 아이폰과 무선 충전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각각 15W, 5W로 해당 제품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상태 표시 LED와 미끄럼 방지 패드의 편의 장치, USB C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MFM과 가성비
초텍은 최근 두 개의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비슷한 생김새지만 T575-F-MFM 모델은 애플의 Made for Magsafe(MFM) 인증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최대 15W의 고속 무선 충전과 안정적인 제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제품 가격이 비싸겠죠. 절반 미만 가격의 T581-F도 충전 속도가 다소 느린 것을 제외하면 문제가 없으니 목적과 취향에 의해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연결시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표시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패키지 / 디자인
구성품은 충전기 본체와 USB 케이블입니다. 동봉 케이블은 Type C 규격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다른 케이블과도 호환됩니다.
본체는 두 개의 무선 패드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탠드로 연결돼 있는 구조입니다. 깨끗한 흰색 컬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애플 제품과 잘 어울립니다. 맥세이프 충전 패드는 아이폰의 맥세이프 규격과 호환되며 30도 경사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추가적인 각도 조절은 불가능합니다만 이 자체로도 매우 편합니다.
하단은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이어폰 제품, 스마트 워치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얕은 홈이 있어 충전 영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USB C 포트는 제품 뒷면, 하단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있습니다. 하단 패드를 두른 은색 마감이 조금 탁하고 투박해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무난한 외형입니다.
20W PD 어댑터 PD2008
T581-F에는 파워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어댑터나 PC의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빠른 충전을 위해 15/20W 지원 PD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텍에서는 PD2008이 가장 작고 저렴한 20W PD 어댑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크기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고속 충전할 수 있고 M1 맥북에어까지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T581-F에는 파워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어댑터나 PC의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빠른 충전을 위해 15/20W 지원 PD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텍에서는 PD2008이 가장 작고 저렴한 20W PD 어댑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크기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고속 충전할 수 있고 M1 맥북에어까지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15W 고속 충전 / 2 in 1 동시 충전
충전 케이블의 라이트닝 단자와 아이폰의 충전 포트를 맞출 필요 없이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부착되는 맥세이프 방식은 대단히 편합니다. 초텍 T581-F 역시 이런 편의성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하단 충전 패드를 이용해 두 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으므로 충전 편의성이 기존 대비 두 배로 향상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착 후 충전이 시작되는 속도, 충전 중 발열 등도 이상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MFM 인증은 아니지만 충전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맥세이프 충전 패드의 크기가 작아 부착된 상태로 자유롭게 아이폰을 가로/세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충전하면서 영상을 볼 때 유용하겠습니다. 30도로 기울어진 각도 역시 가로/세로 모드 모두에서 유용합니다. 업무를 보다 아이폰에 알림 메시지가 왔을 때 스마트폰을 들거나 고개를 움직일 필요 없이 충전 상태에서도 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감상을 하기에도 피로감이 없는 각도고요.
충전 속도는 일반적인 맥세이프 충전기와 비슷합니다. 유선 고속 충전이나 MFM의 무선 고속 충전에 비하면 느리지만 케이블 연결의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틈틈히 스탠드에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배터리 관리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맥세이프 스티커나 케이스를 이용한다면 아이폰 11 이전 시리즈나 갤럭시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는 것도 팁이 되겠네요.
하단 충전 패드에선 에어팟뿐 아니라 Qi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삼성 버즈 시리즈나 이외 다양한 TWS 제품들 또는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까지 활용도가 높습니다. 기존에는 에어팟 프로를 케이블 연결 방식으로 충전했는데 하나의 충전기로 아이폰과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니 편의성과 배터리 관리면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성비 좋은 2 in 1 맥세이프 충전기
한 번 경험하면 집과 사무실의 충전 환경을 모두 바꾸고 싶을만큼 맥세이프 방식은 그 매력이 대단합니다. 초텍 T581-F은 사무실과 방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 2 in 1 충전이라는 기본 성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맥세이프 환경을 구성하고 싶은 아이폰/에어팟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단점이라면 하단 스탠드 주변 마감이 다소 거친 것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가격은 2 in 1 옵션과 케이블 동봉 여부를 고려하면 적절해 보입니다. 더 빠른 충전, 안정적인 제품 지원을 원하는 분들은 MFM 지원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전략인 것 같아요.
아이폰 13 프로 구매 이후 충전 관련 제품들은 초텍 제품 위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의 제품도 관심 갖고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 주식회사 샘빌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