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에서 사진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멋진 이벤트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출사 원정대 모집 이벤트입니다. #여행엔올림푸스 라는 슬로건으로 오랫동안 여행에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고 이런 해외 출사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목적지는 스페인이라 많은 분들을 가슴 설레게 할 것 같아요.
선정된 원정대는 8박 9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지중해의 낭만, 풍요로운 음식, 가우디의 건축물, 피카소 등 거장들의 발자취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 교통편은 물론 추억을 담을 카메라 역시 올림푸스의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로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올림푸스와 아시아나 항공, 스페인 관광청, 이메스 유럽이 함께 준비한 스페인 출사 원정대 모집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응모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http://www.olympus.co.kr/estore/ASP/SpecialZone/IngPromotion.asp
올림푸스의 스페인 출사 원정대 이벤트가 누구보다 반가웠던 것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 한 곳인 바르셀로나가 목적지이기 때문입니다. 3년 전, 이번 출사 원정대 여행 시기와 같은 5월에 방문했는데 도시 곳곳에서 '과연 지중해의 봄'이라는 감탄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눈부신 날씨와 멋진 건축물들, 풍요로운 먹거리 등 여행하기 좋은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지금도 독자들 또는 지인들이 여행지를 추천할 때 첫 손에 꼽고 있죠. 얼마 전 강연회에서 '한 달을 한 도시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느 도시에 가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고도 주저 없이 '바르셀로나'라고 답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 가득했던 도시, 그래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이름 모를 골목에서 찍은 이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이 골목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원정대 소식에 괜히 마음이 두근거렸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들어서서 고개를 들었을 때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압도돼 울컥이는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제 버킷 리스트에 완공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꼭 다시 가 보는 것도 있을 정도로 저는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죠.
5월의 바르셀로나는 해가 지지 않는 것처럼 밤에도 선명해서, 마치 군청색 오후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두 번째 여행 에세이를 준비하면서도 바르셀로나의 밤, 카탈루냐 광장에서 여러 영감을 받았습니다.
여유가 넘치는 바르셀로나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어디서나 눈을 마주치면 '올라'라며 밝은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정겨워서 여행하며 제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제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꼽는 바르셀로나, 그 곳을 올림푸스 카메라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신청하셔서 멋진 추억 만드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