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카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6월 중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정확한 발표일은 6월 14일이 될 것이며 LEICA SL에 이어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루머 속 라이카의 신제품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APS-C 포맷의 LEICA CL보다 한 단계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컴팩트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원하고 있어서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 LEICA SL(35mm 풀프레임)과 LEICA CL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
- 새로운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 채용
- 6월 중 발표
- 모델명은 LEICA CM 또는 LEICA C-M
- 카메라 발표와 함께 향후 18-24개월간의 신규 렌즈 로드맵 발표 (5개)
다이내믹 레인지를 개선한 새로운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야기대로라면 최신 제품인 LEICA M10과 동급 혹 그 이상의 이미지 품질을 보여줄테니까요. 현재 판매 중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LEICA SL과 LEICA CL 사이에 위치한다는 이야기는 보다 작고 가벼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기동성과 이미지 품질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이카의 하드웨어 마감이야 우려의 여지가 없으니 새로운 LEICA CM 역시 무척 근사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과 가양인데, 라이카의 전통적인 라인업 LEICA M 디지털 시리즈가 자리잡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보다 낮은 가격, 그리고 그에 걸맞은 가치를 부여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EICA M 시리즈를 위협할 수준으로 제품을 만들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AF와 터치스크린, 무선 통신 등을 지원하는 라이카의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중적으로는 이미 M 시리즈 이상의 인기를 얻지 않을까요?
저도 마침 M 시리즈의 대안을 하나씩 고려중인데 잔뜩 기대를 갖고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