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는 컴팩트 카메라 LEICA Q의 새로운 한정판 모델 LEICA Q Australia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여느 에디션 제품과 같이 기본적인 디자인과 성능은 동일하며 새로운 컬러의 볼커나이트 그리고 한정판만을 위한 패키지와 구성품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단 30개만이 발매되는 LEICA Q Australia Edition은 최근 발매된 LEICA Q 실버 모델을 기반으로, 연한 회색의 볼커나이트를 둘러 좀 더 밝고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패키지에 동봉되는 핸드 스트랩과 넥 스트랩 역시 연회색 가죽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상단 핫슈 부분에는 1번부터 30번까지 각 제품의 숫자가 새겨집니다. 그 외에는 일반 모델과 동일합니다.
LEICA Q Australia Edition은 호주 멜번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 Jesse Marlow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가 최근 편찬한 거리 사진집 'Anything Can Happen and Will Will’이 기본 패키지로 구성됩니다. Jesse Marlow는 라이카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된 라이카 Q의 소개 영상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죠. 제 눈에도 익숙한 멜번의 거리들이 나와서 즐겁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LEICA Q Australia Edition은 호주 지역의 라이카 스토어에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7000 호주 달러, 미화 약 560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다른 에디션보다는 프리미엄이 크지 않은 가격입니다. 때문에 라이카 Q 실버 모델 구매를 고려중인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30대 한정 모델이니 구하기는 쉽지 않겠죠?
그나저나 라이카 Q 실버 모델은 지금 사용중인 라이카 M을 버리고 다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