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니 포스팅이 부쩍 많아진 제 블로그입니다.
오늘 얼마전 소니 세미나 참석때 받은 휴대용 배터리를 뜯었습니다.
원래는 가지고 있다 필요한 분께 선물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원래 쓰던 샤오미 10400mAh 배터리가 일년 정도 사용하니 포트 부분 접촉 불량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
- 잘 썼다 샤오미 -
5000mAh 용량은 샤오미 배터리에 비해 절반 정도로 부족함이 있지만 그만큼 휴대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아무리 샤오미에 대한 신뢰성이 전보다 높아졌다고는 해도 소지 제품이 상대적으로 품질과 안정성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요.
파랑색 제품이 보이는 패키지 한쪽엔 1000회 충전을 보장한다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샤오미를 사용하면서 못내 불안했던 그것입니다.
용량이 적어도 용서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거, 밝은 파랑색이 확실히 튑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 색상이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제품이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전면은 도트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돌도돌 촉감이 손에 쥘 때 재미있습니다.
머리에는 소니 로고.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용 케이블, 케이블은 microUSB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짧아요.
다시 제품 외관에 대해 이야기하면,
플라스틱 외장이지만 단단한 느낌입니다. 샤오미 제품의 금속 재질에 비해 저렴해 보일 수 있는 재질인데 이 정도면 플라스틱이라고 싼티난다고 하긴 힘들어요.
문득 샤오미의 강인한 금속 재질이 가방 속 온갖 소지품을 파괴하고 다닌 기억이 납니다. 내구성만 확보 된다면 가벼운 이 쪽이 더 제 취향에 가깝습니다.
다만 5000mAh의 용량에 비해 크기가 크고 두께도 두꺼운 편입니다.
10400mAh의 샤오미 배터리에 비해 크기의 이점이 별로 없으니까요.
뒷면은 도트패턴 없이 그냥 플라스틱 재질.
역시 실제 용량은 5000mAh에 미치지 못합니다. 문득 이걸 괜히 꺼냈나 싶습니다.
출력도 1.5A로 2A 제품에 비해 좀 답답할 수 있겠네요.
인터페이스는 상단부에 있습니다.
본체 충전을 위한 microUSB 포트, 기기 충전을 위한 USB 출력단자, 잔량 및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 램프가 있습니다.
포트가 하나인 것은 요즘 2포트 제품이 많은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약점이죠.
가뜩이나 속도도 느릴텐데요.
두께도 확실히 최근의 슬림형 제품들에 비해 두껍죠?
그래도 1000회 충전을 보장하는 안정성과 이전 제품에 비해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 되겠습니다.
디자인은 솔직히 샤오미가 아주 좋은 편이죠.
충전하면 위처럼 4개의 LED가 잔량을 표시하게 됩니다.
10400mAh의 초대용량 배터리에 익숙해진 제가 5000mAh의 저용량(?) 배터리에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샤오미 제품보다 믿음직스럽다는 것 하나 믿고 써보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충전 속도 및 휴대성 등에 비해 이전 샤오미 제품과 비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