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는 왜 항상 부족해?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 시대, 더불어 태블릿과 웨어러블 기기 등 늘 수많은 전자 기기를 휴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바로 한정된 배터리에 관한 것들이죠.
그래서 이제 부족한 전자 제품의 배터리를 보완해 줄 보조 배터리 제품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 그 중 하나로 5000mAh의 대용량과 스마트폰/태블릿 동시 충전이라는 장점이 있는 슈나이더의 APC 모바일 파워팩 5000 입니다.
최근의 대용량 트렌드에 맞게 5000과 10000mAh 두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제가 사용하게 된 5000mAh는 적은 용량이지만, 그에 맞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더욱 적합합니다.
- 패키지 -
간결한 패키지, 고가의 배터리 상품이 아닌만큼 과한 포장보다는 실제 제품의 모습을 보여주는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아랫쪽엔 이 제품의 특징인 5000mAh 용량과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LED 인디게이터가 소개되고 있어요.
제품 후면에는 상세 사양과, 제품의 사용법 등이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쯤에서 이 APC 모바일 파워팩 5000의 스펙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 제조사에서 밝힌 제품사양 -
포터블 배터리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5000mAh의 용량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되는 점으로 두 개의 출력 포트를 들 수 있습니다. 각각 1A, 2.4A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2.4A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본체 충전에는 약 4시간이 소요되며, 무게는 136g으로 최신 스마트폰보다 조금 무거운 정도입니다. 같은 시리즈 중 10000mAh 제품의 무게가 243g으로 두배 가까이 하는 것을 고려하면 휴대하기에는 5000mAh 모델이 확실한 우위에 있습니다.
구성품 역시 간단합니다. 배터리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입니다. 케이블은 30cm 길이의 5핀 microUSB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는 5핀 microUSB 규격 케이블 하나만 제공하는 것이 현재 트렌드죠. 그만큼 제품 단가를 낮출 수도 있고요.
- 디자인 -
유광 플라스틱의 사각형 디자인은 어디에서나 튀지 않는 무난한 모양새입니다. 라운딩 디자인의 모서리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전면에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기 위한 인디케이터 부와 제품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 우측의 버튼은 충전을 시작하는 전원 버튼이자,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버튼이기도 합니다.
본체 색상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녹색이지만 눈에는 확실히 띕니다.
제품 상단에는 각종 포트가 위치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5핀 microUSB 포트가 배터리 본체를 충전하기 위한 입력 단자, 그리고 양 쪽의 USB 단자가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제품을 충전하기 위한 출력 단자입니다. 각 단자 위에는 2.4A / 1A 등 출력 전류가 표시되어 있고 옆에 약화롤 스마트폰/태블릿 그림이 있어 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상하는 오른쪽 전원 버튼
배터리를 상징하는 그림에 녹색 컬러까지.
이렇게 검정 색 위에 밝은 녹색 버튼을 보니 생각보다 귀여워보이네요.
- 충전 테스트 -
본격적인 제품 충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이 아이폰인 관계로 기본 구성품인 microUSB 케이블에 라이트닝 젠더를 사용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제품을 인식해 충전이 시작되었으며 2.4A / 1A 두 단자 어느 쪽에 연결해도 동일하게 충전이 되었습니다. 다만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 2.4A 포트에서 눈에 띄게 더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충전 되었습니다. 급하게 충전하는 일이 잦은만큼 2.4A 포트를 꼭 태블릿 충전에만 사용하지 말고 스마트폰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2.4A 기준 충전 속도는 무척 빠른 편이었으며 1A 포트에서는 가정용 AC 충전기를 사용할 때와 비슷한 속도를 보였습니다.
5000mAh 용량은 산술적으로 약 3000mAh 용량의 아이폰 6 플러스 배터리를 약 1.5회 충전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1회 완충 후 약 30% 충전이 가능해 수치 데이터와 크게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흔히 표기 용량만 크고 실제 사용에서는 그 효율이 떨어지는 배터리 제품이 있었는데, 슈나이더 APC 모바일 파워팩 5000mAh의 성능은 정직한 편이었습니다. 짧은 사용 기간이었지만 표기 용량의 정확성뿐 아니라 각종 제품의 충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 등의 안정성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른쪽 배터리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잔량 표시 인디케이터입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현재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주는데, 부족한 배터리를 보충하기 위해 휴대하는 제품의 특성상 즉시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의 채용은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제품의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으로 손꼽을 수 있겠네요.
현재 10400mAh의 배터리 팩을 사용 중이지만, 대용량 배터리팩이 장시간의 외출이나 여행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반면에 평소에는 크기와 무게 때문에 번거로운 적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슈나이더 APC 모바일 파워팩 5000mAh은 어떤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하루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5000mAh의 대용량과 휴대에 부담이 없는 크기와 무게 등으로 현재의 대용량 파워팩 트렌드에서 그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하나의 장점인 2.4A / 1A 두 개의 포트를 이용한 동시 충전, 고속 충전 등의 효율적인 활용 등도 단순히 '대용량'에만 초점을 맞춘 경쟁 제품에 비해 분명한 우위를 갖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파워팩에 비해 작고 가벼운 이 배터리팩이 앞으로 평상시에 휴대할 고마운 '밥통'이 되겠네요.
대용량보다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계시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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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10000mAh 대 대용량 제품에 비해 우위에 있는 휴대성
- 2개의 출력 포트
- 2.4A 출력 지원
단점
- 외부 흠집에 약한 유광 플라스틱 재질
- 다양한 기본 구성 케이블 제공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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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슈나이더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