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컴소닉의 포터블 스피커 필라 BT-700입니다.
뭐든지 '스마트폰'이 중심이 된 요즘 트렌드에서 떠오르는 중인 또 하나의 카테고리 '포터블 스피커' 제품으로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이용한 음악 재생, 내장 배터리를 활용한 외부 활용 등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죠.
이와 함게 3W+3W 스테레오 사운드와 micro SD / USB / AUX 등의 외부 단자 지원으로 미니 오디오 시스템으로의 가능성도 제시하는 제품입니다.
<패키지>
휴대용 제품에 걸맞은 작은 크기, 그래서 패키지 크기도 작은 편입니다.
종이 상자에 제품 사진과 이름이 인쇄되어 있고
그 안에는 이렇게 BT-700 스피커와, 제품 사용에 필요한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스피커 본체와 마이크로 usb 충전 케이블, 그리고 외부 기기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연장 케이블이 있습니다.
구성품이 단촐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사실 뭐, 이 이상 필요한가요?
<디자인>
유선형 실루엣과 전면 전체를 차지한 스피커 그릴 등 전형적인 스피커 제품의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본체 재질은 검정색 무광 플라스틱으로 유광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 오래 사용해도 외관이 덜 험한 것이 장점입니다.
일반 플라스틱이 특유의 가벼운 질감으로 저렴한 인상을 주는 반면 이런 무광 플라스틱은 어느 정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는 것 때문에 좋아합니다.
고무 느낌의 매트한 질감으로 바닥에 놓았을 때도 덜 미끄러지겠고요.
브라운관 TV를 연상시키는 옆면 실루엣,
덕분에 이 긴 막대형 디자인의 제품이 책상 위나 바닥에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서 있습니다.
전면 전체를 차지하는 스피커 그릴 디자인은 이제 스피커 제품의 일반적인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그릴 면적이 넓어 실제보다 음질이 더 '빵빵'하게 느껴지거든요.
BT-700의 출력은 좌우 각 3W로 작은 크기와, 포터블 스피커로서의 용도 그리고 가격을 생각할 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정 수준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전체 실루엣입니다.
안정적인 거치를 위한 유선형 디자인, 그리고 조작 버튼이 상단에 몰려 있습니다.
버튼은 총 4개로 재생/정지 버튼과 이전/다음버튼 그리고 재생모드 변경 버튼입니다.
실버 색상으로 눈에 잘 띄어 조작하기 좋지만 실버 톤이 본체 색상에서 눈에 좀 많이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이렇게 전원 및 외부 단자가 몰려있는데요,
전원은 왼쪽과 같이 레버 형태로 조작하며
총 3개의 외부 입력을 지원합니다.
micro SD 카드 / USB 저장 장치 / AUX 단자
작은 크기의 모바일 스피커지만 대표 기능인 블루투스 무선 재생 외에도 다양한 외부 장치를 지원하는 점은 이 제품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책상 위에 놓아 보았습니다.
책상 위에 놓는 스피커로서는 작은 크기 때문에 이렇게 노트북과 외장 키보드 사이에 놓으니 디자인도 썩 어울리고, 가까이 있으니 소리도 크게 잘 들립니다.
이 BT-700의 외형과 크기, 컨셉등이 방에서는 책상 위에서 스마트폰, 태블릿의 소리를 크고 풍부하게 들려주는 보조 스피커, 외부에선 소풍이나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해 주는 포터블 스피커의 역할을 모두 해 낼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의 아쉬움은 있지만 책상 위에서도 야외에서도 그럭저럭 좋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루투스 무선 재생>
BT-700의 기본이자 대표 기능은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이용한 스마트폰/태블릿 음악 재생입니다.
홈 오디오나 PC 스피커를 이용한 음악 감상이 보다 풍부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겠지만, 편의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스마트폰 음악을 선 연결 없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이 무선 스피커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이 BT-700의 사양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필라 BT-700
블루투스 : 2.1 + EDR
스피커 유닛 : 40mm
주파수 : 150Hz - 20KHz
출력 : 3W x 2
재생시간(배터리) : 약 7시간
충전시간 : 약 5시간
크기 : 282 x 49 x 53 mm
블루투스는 2.1 + EDR의 구형 버전이지만 하위 호환이 가능한 블루투스 특성상 최신 스마트폰 사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음악 재생과 함께 FM 라디오도 지원하는 만큼 150Hz - 20KHz의 주파수를 기본 지원하며
출력은 좌,우 각 3W의 스테레오 사운드
내장 배터리로 약 7시간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다른 것보다 야외 활동을 위한 7시간 재생의 배터리 성능이 눈에 띄네요.
무선 연결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직접 연결을 통해 이뤄집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두 기기가 페어링 되면, 스마트폰의 음악 및 모든 사운드를 BT-700을 통해 들을 수 있죠.
전화 통화도 큰 소리로 가능하겠네요!
블루투스 페어링 및 음악 재생에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없습니다.
한 번 페어링 되면, 그 후부터는 재연결 과정 없이 외출 후에 방에 들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다시 페어링 되는 것도 무선 연결이 갖는 장점이고요.
본체에는 별도의 볼륨 버튼이 없어 볼륨 설정은 스마트폰의 그것을 따릅니다.
구형 버전의 블루투스라 연결 안정성과 거리 등에 약간의 우려가 있었는데요,
제 방 안에서의 활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거실까지의 거리 정도는 충분히 커버합니다.
스마트폰의 빈약한 스피커보다 풍부한 소리를, 선 연결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좌우 3W의 출력은 사실 흔히 사용하는 오디오 제품들을 감안하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요즘 스마트폰의 보조 역할로 많이 사용하시는 주먹만한 포터블 스피커보다는 월등하며
무엇보다 스테레오 사운드인만큼 소리 자체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함이 있습니다.
음질에 민감하신 분이 아니면 책상 위, 그리고 방 안에 놓기에는 크게 부족함 없는 출력입니다.
야외 활동에선 뭐, 작은 크기와 내장 배터리 활용 등으로 더욱 큰 만족감을 주겠죠.
본체의 버튼을 직접 조작해서 이전곡 및 다음곡, 재생/정지 등의 조작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음악이 지겨워졌다 싶으면
micro SD카드와 USB를 이용해 미니 오디오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듣지 않던 음악을 갑자기 듣고 싶을 땐 이렇게 간편하게 외부 저장장치만 가지고 작지만 알찬 오디오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죠.
<AUX 단자 활용>
또 하나의 활용법이라 하면 AUX 단자를 통한 3.5mm 직접 연결로 노트북이나 MP3 플레이어의 사운드를 보다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데스크톱 대신 책상 위에 간편하게 노트북만 놓고 사용하시는 분께는 이런 활용이 눈에 띄시겠네요.
당연히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보다야 비교할 수 없는 음질과 음향을 자랑합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나가는 외부 작업에서 BT-700을 세트로 구성하시면 멀티미디어 감상의 즐거움이 크게 향상되겠네요.
그 외에도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 제품에도 이 AUX 단자를 이용한 직접 연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물론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엔 아무래도 블루투스 유선 연결이 좋겠죠.
작은 크기에 책상 위에 놓기 좋은 무난한 디자인, 다양한 입력 방식 지원, 내장 배터리를 이용한 야외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 선 없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무선 연결의 편리함과 음악 감상을 더 즐겁게 해 주는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BT-700은 포터블 스피커는 물론 책상 위 나만의 오디오 시스템으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이 제품을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음악을 듣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새로운 음악을 USB 메모리에 넣어 간편하게 감상하는 작은 오디오로 활용하고 있고요.
작은 변화로 생활이 변화하게 되고, 그만큼 더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컴소닉과 다나와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