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최근 CES 2015를 앞두고 야심찬 티저 광고를 소개했습니다.
'Welcome to the new world'라는 거창한 제목의 이 영상은 다음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 이런 강한 카피는 마지막까지 아껴뒀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제 때가 왔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겠다는걸까요? -
43초 분량의 영상에서 소니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 듯 쉴 새 없이 빠르게 전환되는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칫 의미 없어보이는 장면과 이미지의 연속이지만, 사실은 그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지 출처 : http://www.xperiablog.net/2014/12/19/sony-reveals-ces-2015-tease-welcome-to-the-new-world/
이번 CES 2015를 통해 발매될 것으로 보이는 신제품의 실루엣입니다.
기존 Z 시리즈와 동일한 옆면 디자인임을 볼 때 스마트폰 Z4 혹은 태블릿 Z4 tablet 시리지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 티저의 메인은 신제품에 대한 내용이겠죠
신제품에 대한 암시는 이 외에도 여러 곳에서 눈에 띕니다.
엘레베이터의 5층은 CES 2015가 시작되는, 그리고 소니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월 5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고
사탕을 입에 무는 여성의 이미지는 새로운 Z 시리즈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죠.
이어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미지는 시각적인 효과 중심으로
Z 시리즈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시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춰 리뉴얼 되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운드를 강조하는 스펙트럼 이미지, 새로운 제품의 태동이라는 의미의 소년과 산모의 이미지 등이 겹쳐집니다.
어느 때보다 거창한 이 문구가 단순한 자신감에 그칠지,
아니면 삼성, lg 등 주요 제조사의 부진 속에서 소니가 약진하는 기회가 될 지
CES 2015를 통해 두고 봐야겠습니다.
다만 소니의 카메라, 그리고 몇몇 IT 관련 제품들의 최근 걸음을 볼 때
소니만의 특별한 그 무엇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겠네요.
CES 2015는 2015년 1월 6일(현지시각 기준)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