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어김없이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죠.
벌써 몇 년째인지, 해마다 우리는 이 달력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도 결국, 이렇게 됐네요.
무한도전 2014년 달력이 도착했습니다. :)
다양한 주제가 있었지만, 2014년 달력은 '복고'가 큰 주제인 것 같습니다.
재생지 느낌의 재질부터 글씨체까지.
옛날 분위기 물씬 나네요!
탁상 달력과 벽걸이 달력 모두 같은 디자인입니다.
무한도전을 상징하는 '무' 마크와 정품 인증 홀로그램
해마다 조금씩 발전해가는군요.
벌써 2014년 준비할 때가 됐구나 생각하며 넘겨본 첫 장에는
새로운 일 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간 달력이 위치합니다.
1월달 메인 모델은 방배동 살쾡이
색상과 글씨체를 통일감 있게 배치했고, 많은 색을 사용하여 화려하고 유쾌했던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누구의 책상에 놓아도 조화로울만한 차분한 디자인과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복고풍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요즘 응사 열풍 때문에 이런 디자인이 마냥 촌스럽고 이색적으로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달력은 다른 해처럼 따로 촬영을 하기보다는 2013년 무한도전의 발자취를 기록하면서
2014년 달력을 보며 2013년의 나, 우리를 추억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때처럼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정말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든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이렇게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추억의 주사위 게임,
저기서 뱀을 만나면 뒤로 쭉 돌아가야 했던가요? ^^
무한상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뮤지컬 특집과 함께 마무리 된 것 같은데,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추억의 동그란 딱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틀린그림 찾기까지
으악, 이것은!
소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빠져봤을 종이인형!
이거 오려서 장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이번 달력은 이렇게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구성입니다.
찾으셨나요? 2013년 베스트 커플을? ㅎㅎ
달력 맨 뒷장에는 이렇게 중간 퀴즈의 정답도 있습니다.
자- 다음은 벽걸이 달력입니다.
벽걸이 달력과 탁상 달력은 크기 차이만 있고 내부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사진과 달력 내용 역시 동일
이 종이 인형은 벽걸이 달력 쪽이 더 좋겠네요 :)
그리고 달력에는 이렇게 멤버들의 생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한도전을 몇년동안이나 보면서 멤버 생일은 몰랐는데,
이제 달력 보면서 아 오늘이 명수형님 생일이구나~ 하게 되겠군요.
그리고 반가운 대체 공휴일!!
3월엔 무려 세 멤버의 생일이,
예전에 정준하 형님 생일 파티 해준다면서 몰래카메라 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
이제 그냥 '어련히' 구입하게 되는 무한도전 달력
올 해 한해도 책상에서, 벽에서 그렇게 한 해동안 지켜봐줬듯이
2014년의 하루하루도 함께 하게 되었네요.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