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동교동에 있는 펍 COSY 입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옆에 위치한 곳으로
공터 주변으로 요즘 개성있는 식당과 술집이 생기고 있어 즐겁네요,
이제 오픈한지 막 한 달 정도 됐다는 이 곳 역시 그렇습니다.
어떤 곳이라고 딱히 집을 수 없을 정도로
식사와 커피, 스무디, 생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노란 조명의 분위기 있는 술집이네요.
홍대의 금요일 밤은 늘 시끌벅적하지만 이런 조용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목소리를 키우지 않고도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짓는 미소는 지으면서 더 즐거워집니다.
평소 즐기지 않는 모히또를 주문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직접 재배했다는 말에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역시나 저한테는 무척 시어서 인상이 찌푸려졌지만요 ㅎ
안주는 튀김과 샐러드 등이 있고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피자류도 판매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사장님 안주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냉동식품을 사용하기보단 직접 조리한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는 시끄러운 술집보다 이런 곳이 좋아지더라구요.
술은 즐기지 않지만 이런 시간은 서로간의 앙금을 풀고
오랫만에 한 두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북적북적한 홍대의 밤,
조금 떨어진 곳에 이렇게 괜찮은 곳도 있습니다. :)
@ 동교동 COSY
SONY RX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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