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를 위해 찾은 집은 홍대 정문 앞에 위치한 '그리다 꿈'입니다.
작은 점포에 화려한 인테리어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
이 곳의 리얼딸기 우유가 그렇게 맛있다는 사무실 막내의 추천을 받아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빈틈 없이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와
먹음직스러운 사진으로 소개되는 메뉴,
구석에 두 사람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지만, 이 곳의 손님 대부분은 테이크아웃 손님입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이 날은 이 리얼딸기 우유를 위해 찾았으니 모두 이 메뉴로 통일합니다.
인기가 꽤 많은 메뉴라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가 없어 주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딸기와 우유를 섞고 위에 얼음을 올려 시원하게 딸기우유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가격은 3800원.
컵 홀더의 크기를 통해 이 음료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죠?
사무실 막내는 끝끝내 이 음료를 다 마시지 못하고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그 많은 블로그에서 양이 많아 다 못먹었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집에서 어머니가 딸기랑 우유를 갈아 주시던 그 맛과 비슷하고,
시원한 얼음까지 있어서 딸기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에겐 사랑받을 메뉴가 될 것 같네요.
요즘같은 날씨에 이 잔뜩 올려진 얼음은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뭐, 얼음이야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편의점 말고 조금 더 진한 맛의 딸기우유를 디저트로 즐기실 수 있는 홍대 앞 '그리다 꿈'
지나가다 한 번씩 눈여겨 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