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8
휴가를 마치고 휴식 겸 정비를 보냈던 카메라를 찾아가는 전화
이제 열흘정도 되었는데 벌써 어색해져버렸다.
오후, 충무로 라이카 스토어
평일 오후 이곳은 사람은 없어도 갖고 싶은 것들은 역시 가득하다.
거기에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것들까지.
부족한 손으로나마 카메라를 쥐고 살면서
그래도 내가 이 짓을 시작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순간.
이 열정 가득한 공간에, 뜨거운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다는 것.
수천만원짜리 카메라를 봐도
미쳤다는 생각보단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곳에 오면 마음이 어딘가 모르게 치유되는 것 같다.
@ 라이카 스토어 한국
RICOH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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