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 그 무거운 의미에 대해
소니 NEX-7
'DSLR의 심장', 'DSLR급 화질' 등 미러리스 카메라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지만 사실 아직 일반 유저들에겐 그다지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길게는 수십년의 세월 동안 갖춰진 제조사들의 SLR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다양하고 고성능의 렌즈군을
이제 막 태동기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단숨에 '동급'으로 올라서는 것이 오히려 더 신기한 일이겠죠.
그 중 개인적으로 유독 소니에게만은 다른 느낌을 받고 있는데,
소니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잘 나타나는 컴팩트한 카메라에 Full HD 동영상과 제로에 가까운 셔터랙/ 블랙아웃, 다양한 색 조절 기능 등 최신 기능을 적용하는데다
직접 센서를 생산/커스터마이징 하는 장점을 활용한 뛰어난 고감도 이미지 퀄리티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NEX의 장점까지.
처참한 렌즈군의 치명적인 약점도 있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미러리스 카메라 타이틀은 단순히 마케팅으로 달 수 있는 건 아니겠죠?
그런 소니에서 2012년의 시작즈음에 야심차게 발표한 하이엔드 클래스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NEX-7입니다.
SONY NEX-7
2400만 화소 APS-C 규격 CMOS 센서
Full HD 해상도의 AVCHD 동영상
초당 10장의 고속 연사
ISO 100 - 16000 의 감도 지원
1/4000 - 30 초의 셔터 스피드
3인치 92만 화소 틸팅 LCD
144만 화소의 내장 EVF
젠틀하고 강인한 NEX
기존 NEX 시리즈와 사뭇 다른 직선 위주의 남성적인 디자인
극도의 미니멀리즘에서 한 발 물러서 내장 뷰 파인더와 플래쉬, 두 개의 다이얼 등
엔트리 유저들만을 위한 카메라에서 프로들도 사용이 가능한 카메라로.
NEX-7은 새로운 컨셉으로 만들어진 하이 클래스의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단순 외형에서 뿐 아니라 실제 카메라를 쥐어보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기존의 '가장 작은 카메라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조작계를 보여주는 것이 NEX-7이 기존 NEX 시리즈와 차별화 되는 점입니다.
특히나 그립부 고무처리나 기존 NEX가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하단부 여백을 극도로 줄인 디자인을 택한 것과는 달리 손에 쥐고 촬영하는 데 최적화 된 디자인은
비교적 큰 남성 유저의 손에도 만족스러운 파지감을 제공해 줍니다.
아쉽고도 안타까운 그 이름, E-마운트
NEX 시리즈의 고질적인 약점이라 하면 숫자와 퀄리티 모두에서 떨어지는 E-마운트 렌즈군입니다.
'바디 왕국 소니'의 오명은 DSLR 뿐 아니라 NEX 시리즈에서도 이어지면서, 바디와 렌즈 숫자가 비슷한 기현상(?)이 벌어집니다.
최근에는 시그마, 탐론, 토키나 등 유명 써드파티 제조사에서도 NEX와 마이크로 포서즈 등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응하는 렌즈들을 출시 또는 예정이라고 하니 다행..
이 아니고 이러려고 손 놓은 건가 소니? ' .')a
단렌즈를 이제 만들기 시작하긴 하는데..
함께 출시된 E-마운트 용 첫 칼 자이스 렌즈인 24mm F1.8 렌즈입니다.
환산 화각 약 35mm를 갖는 표준 단 렌즈로 칼 자이스 다운 매서운 샤프니스와 그보다 더 매서운 가격(;;)을 자랑하는 렌즈입니다.
이렇다 할 표준 단렌즈가 아직 부족한 NEX 시리즈에서
칼 자이스 24mm 렌즈는 NEX-7 카메라 가격과 비슷하니 일반 유저들이 쓰기엔 좀 장벽이 있죠.
밝은 조리개와 Sonnar 렌즈 구성 때문인지 표준 단 렌즈 치고 육중한 체구도 꺼려지는 이유입니다.
터치스크린, 왜 뺐어?
지금은 많은 카메라들이 채택하고 있지만, 다양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한 틸트 LCD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NEX 시리즈가 최초로 적용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환영받았죠.
고 해상도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터치스크린까지 사용되는 카메라 디스플레이, NEX-7에선 아쉽게 화면 터치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동일 시리즈의 하위 기종인 NEX-5N가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것과 비교해서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NEX-7에 터치스크린이 빠진 점은 못내 아쉽습니다.
작고 가볍긴 한데, 미러리스는 아주아주아주x10 작은 카메라가 아니던가?
가장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 NEX-5 시리즈와 비교하면 NEX-7은 듬직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내장 뷰 파인더와 외부 다이얼/버튼 등으로 기존보다 크기는 커졌지만,
바디 균형과 그립감이 좋아진 덕분에 다소 큰 편인 E마운트 소니 렌즈들과 오히려 더 좋은 조합을 보입니다.
DSLR의 심장? 미친 화질?
APS-C 이미지 센서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뭐니뭐니 해도 첫 손에 꼽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은, DSLR과 같은 규격의(때로는 동일한)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점이죠.
하이엔트 컴팩트 카메라가 1/1.7인치, 최근엔 2/3인치, 1인치까지 센서 크기를 키운 것은 결국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 해 주고 있죠
이미지 퀄리티에 절대적인 영향, 아니 근본을 좌우하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
소니 NEX시리즈는 135 포맷 풀 프레임 DSLR을 제외한 니콘/캐논/소니/펜탁스의 DSLR 카메라와 같은 크기의
APS-C규격, 25.3x15.6mm 크기의 CMOS 센서를 사용해 동급의 이미지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렌즈 성능과 이미지 프로세싱 때문에 다소 차이가 느껴집니다.)
SONY NEX-7 + SIGMA 30mm F2.8
작은 카메라에 대형 센서, 언뜻 들으면 '이상적인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이 카메라는
대형 이미지 센서 특유의 섬세한 묘사력과, 자유로운 심도 조절이 빼 놓을 수 없는 첫 번째 장점입니다.
크기는 높은 줌 배율의 하이엔드 카메라보다 작으면서도, 이미지 퀄리티는 그와 비교할 수 없는 만족을 주는 카메라.
아마 이것이 미러리스 카메라가 세상에 나온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SONY NEX-7 + SIGMA 30mm F2.8
최대 개방 F2.8의 30mm 표준 렌즈 (환산 45mm)로도 이런 배경 흐림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초보 유저들이 멋진 배경 흐림과 선명한 초점 부위 묘사력 때문에 무거운 DSLR을 선택하시는 것을 생각 해 보면,
NEX-7를 비롯한 여러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은 참으로 매력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커다란 센서' 외에도 NEX-7의 CMOS 센서는 장점이 참 많죠
디테일
대형 이미지 센서에 2400만 화소의 초 고 화소.
한정된 센서 크기에 무리한 고 화소는 픽셀간 인한 고감도 노이즈의 증가를 불러오지만
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만큼 디테일에서는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죠.
NEX-7의 2400만 화소 센서는 굉장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함께 사용한 칼 자이스 24mm F1.8 / 시그마 30mm F2.8 렌즈의 해상력이 매우 좋은 편이라 100% 확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둘의 시너지가 대단합니다.
색감
SONY NEX-7 + SIGMA 30mm F2.8
어느 카메라보다 충실한 원색 재현. DSLR 시절부터 이어 온 소니 카메라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선명하게, 혹은 화사하게 결과물이 나오진 않지만, 그만큼 정직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또한 사실적인 NEX-7의 색 표현은 렌즈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댑터를 통해
라이카 렌즈나 수 많은 올드 렌즈들을 사용하는 재미도 배가시켜줍니다.
SONY NEX-7 + SIGMA 30mm F2.8
원색 발색이 좋은 시그마 30mm F2.8 렌즈를 사용하면 진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뽑아내고,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칼 같은 묘사력의 칼 자이스 렌즈와 사용하면 뛰어난 디테일의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서슬퍼런(?) 파란 하늘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92만 화소의 클리어 LCD로 볼 때는 우와- 했다가 PC에서 보면 '음-'
NEX-7의 기본 이미지는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NEX-7에는 다양한 커스텀 이미지 기능이 있죠~
이미지의 채도와 대비를 조절한 다양한 옵션으로 색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고 토이카메라 / 레트로 / 색추출 등 특수효과까지 가능합니다.
하드 모노크롬
SONY NEX-7 + SIGMA 30mm F2.8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기능이 '하드 모노크롬'입니다.
강렬한 대비의 흑백사진을 촬영해 주는 촬영모드로
색에 현혹되지 않고 촬영자의 의도를 친절히 설명할 수 있는 흑백사진만의 매력과
강한 대비의 주제 부각까지
SONY NEX-7 + SIGMA 30mm F2.8
흑백 사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 꼭 써보시길 권합니다.
옛날 렌즈들로 촬영하면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 옛날 사진, 하드 모노크롬의 사진들은 요즘 카메라에서 느끼기 힘든 강렬함을 선사 해 줍니다.
실내 색감에 대해
SONY NEX-7 + SIGMA 30mm F2.8
언뜻 장점만 있을 것 같은 NEX-7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는 아니고 몇 개 됩니다) 있으니
실내 조명 아래서의 처절한 화이트 밸런스.
조금만 노란 조명 아래서는 어지 없이 셀로판 화밸을 보여줍니다.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따뜻한 인물 색감을 위해 실내 촬영에선 낮은 색 온도로 촬영 되도록 했는지는 몰라도
NEX 시리즈를 통틀어 NEX-7의 체감 화이트 밸런스 부정확도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비싼 놈이니 제일 많이 실망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
아웃백 좋아하시는 분들은,
NEX 한 번 잘 생각을.. 다시 고려를...
SONY NEX-7 + SIGMA 30mm F2.8
노오오오오란 색감의 사진은
때론 아련한 느낌으로, 감성 사진으로 봐 줄 수도 있지만,
차라리 후보정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는 게 백 번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NEX-7의 주광에서의 밸런스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 외에
SONY NEX-7 + SIGMA 30mm F2.8
사진으로 보여줄 수 없는 NEX의 촬영 편의성이나 세세한 기능, 그리고 듀얼 다이얼의 인터페이스는
이전 NEX의 다소간의 '조잡함'을 모두 해결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제로에 가까운 셔터랙은 '착,착'하는 특유의 경쾌한 셔터음과 함께 파인더 혹은 LCD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장면을 한 장 한 장 '끊어내는' 듯한 즐거움을 주며
SLR 카메라보다는 RF 카메라에서 느낄 수 있는 손 맛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손 맛'이 기존의 NEX 시리즈와 비교해서, 그리고 다른 여러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NEX-7에 가장 만족한 점이었습니다.
(일단 찍는 게 즐거워야 하니까요 :-D)
Tri-Navi로 불리는 NEX-7의 인터페이스는 후면의 메인 다이얼과 상단의 두 개의 다이얼로 각종 설정을 빠르게 변경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가령 M모드에선 상단 다이얼 두 개가 각각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담당하는 구조인데요,
후면 다이얼 하나로 버튼 누름과 다이얼 돌림을 반복해야 했던 이전의 해괴망측했던 NEX의 인터페이스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다만, '빠르긴' 하지만 '쉽지는'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인데요,
각 다이얼이 담당하는 설정값이 촬영 모드별로, 옵션별로 통일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아 한 번씩 돌려보고(-_- ;) 설정을 다시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이 민감한 편이라 촬영 중 손바닥 등으로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고, 따라서 촬영 중 설정이 자주 바뀌어서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손이 크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NEX에 비해 많아진 외부 버튼과 다이얼은 쉽고 빠른 인터페이스에 확실히 유리합니다.
녹화 전용 버튼은 어느 모드에서도 바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기존 NEX 시리즈의 단점이었던 AF/MF 전환과 AE LOCK까지 간편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말이죠.
내장 뷰 파인더 또한 그렇습니다.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비교할 때 가장 '업신여김' 당하는 것 중 하나가 이 뷰파인더의 부재인데요,
'파인더를 보고 사진을 찍는 재미'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밝은 낮에 당최 보이지 않는 LCD를 인상을 찌푸리고 들여다 보고 있으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ㄱ- )'
NEX-7의 전자식 뷰 파인더는 최상위의 스펙을 가졌습니다. 높은 해상도와 깨끗한 화질, 그리고 빠른 전송속도로 기존 EVF가 실제 촬영 화면에 비해
조금씩 화면 전환이 느린 것도 이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OVF나, 후지필름의 X100같은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가 채용되었으면 더 환영을 받았겠지만,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노출이 반영되는 EVF만의 장점 등,
이왕 넣을거면 최상급으로 넣어준 NEX-7의 내장 EVF는 특별히 불만 사항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없는 녀석들이 훨씬 많으니까요.ㅋ
그리고 또, 무엇보다 NEX 시리즈의 장점인 다양한 컬러모드와 특수 촬영 등 부가기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만의 '가벼움' 과 '즐거움'을 확실히 살려주는 요소니까요.
Samples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SONY NEX-7 + Carl Zeiss T* 24mm F1.8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SONY NEX-7 + SIGMA 30mm F2.8
최고의 스펙과 최고의 가격이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진 못한다
좋은데, 정말 좋은데 뭔가 아쉬운 SONY NEX-7
소니의 NEX-7은 3/5/7로 이어지는 NEX 시리즈는 물론
판매중인 모든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펙과 가격을 자랑합니다.
최신 기술의 CMOS 센서는 최대 감도 ISO 16000 지원으로 어두운 실내나 야간 촬영에서 적은 노이즈의 깔끔한 사진을 남겨주고
Full HD 동영상은 이 가벼운 카메라로 나도 영화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해 주며
최고의 내장 EVF, 유용한 내장 플래쉬와 다양한 구도의 틸팅 LCD, 3다이얼의 편리한 인터페이스까지
설명하다보면 분명 '가장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맞습니다.
하지만 무너지는 실내 화이트 밸런스와
아직 최적화가 부족해 보이는 인터페이스
무엇보다
'한정된 렌즈군으로 찍고 싶은 사진을 렌즈가 없어 못 찍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리고
'그렇게 렌즈 욕심을 내다 보면 결국 DSLR만큼 무거워진다'
또
'같은 가격에 더 멋진 성능을 낼 수 있는 엔트리급 DSLR과 보급형 렌즈들이 즐비하다.'
어쩌면 이것은 NEX-7의 문제가 아니라 미러리스 시스템 전체의 현재까지의 한계라고 해도 되겠죠
무엇보다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인 렌즈군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소니의 의지,
그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NEX와 기타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대한 기대감.
2012년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절정을 이루기보단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하는 해
하이엔드 미러리스 NEX-7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