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카메라의 최신 기능인 포스트 포커스는 4K 영상이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이른바 '선 촬영, 후 초점' 방식입니다. 초점을 설정할 지점과 배경 흐림, 즉 아웃 포커스 효과가 적용되는 구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던 이런 사진 촬영 역시 4K 동영상을 응용한 기능입니다. 포스트 포커스 모드를 설정하면 촬영 영역이 좁아지며 4K 동영상 촬영과 비슷한 환경으로 변경됩니다. 촬영 후 초점을 설정하기 때문에 촬영 당시에는 특별히 초점 영역을 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셔터를 누르면 약 1-2초간 화면이 움직이며 촬영되는데, 화면 내 각 피사체에 한번씩 초점을 맞춘 4K 영상이 기록되는 과정입니다. - 포스트 포커스 촬영시 기록되는 4..
LX10은 주머니 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카메라지만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고화질 영상 트렌드를 이끄는 파나소닉의 신제품답게 고해상도 4K 동영상과 4K 포토, 포스트 포커스 등 4K 영상을 응용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모두 탑재됐습니다. Full HD와 확연히 구별되는 고화질의 4K는 2010만 화소 이미지 못지 않은 이 카메라의 매력으로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 역시 4K 영상 촬영에 관심이 무척 많아 LX10의 동영상 촬영 성능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LX10의 4K 기능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무엇보다 이 작은 카메라로 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못지 않은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대단한 매력이지만 일체형 렌즈와 외부 액세서리 사용의 한계로 전문 영상 ..
4K가 가져온 '포커스'의 자유, 파나소닉 루믹스 GX85의 포스트 포커스(Post Focus) 기능
2016. 6. 28.
촬영 후 초점을 바꾸는 놀라운 기능 '포스트 포커스' GX85의 포스트 포커스는 제 손을 통해 GX85 그리고 파나소닉 미러리스를 처음 접하는 지인들이 가장 놀라워 한 기능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화면에서 초점 영역을 앞에서 뒤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엔 저도 놀라웠으니까요. 화면에 손이 닿을 때마다 사진의 초점이 변경되는 이 사진은 배경 흐림 효과가 큰 접사나 단렌즈 촬영에서 활용할 경우 그 놀라움이 더욱 극대화 됐습니다. \사실 이런 ‘선 촬영 - 후 초점’ 촬영 방식은 Lytro에서 출시한 ILLUM이라는 카메라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의 혁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초점 실패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