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먹고 찍어먹고 비벼먹는 일본 라멘집, 후쿠오카 치킨멘(Chickenmen)
2017. 5. 26.
"맞아요, 이번에도 먹으러 왔습니다" 뭐든 시작이 중요한 법이고, 첫인상이 절대적인가 봅니다. 지난 여름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가장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는 이제 제게 완전히 '진탕 먹으러 떠나는 곳'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첫번째 후쿠오카 여행이라며 야나가와 뱃놀이며, 다자이후 구경, 모모치 해변의 오후 등 일주일간 부지런히 다녔지만 결국 남은 것은 '맛있는 음식'이었고, 그 매력을 잊지못해 삼개월 후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한 번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배고플 틈 없이 실컷 먹고 왔습니다. 맛있는 도시 후쿠오카의 이야기, 그 시작은 라멘덕후 김씨의 가슴을 설레게 한 '치킨멘'입니다. 이름이 재미있죠? 지인이 다녀온 후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던 기억이 나서 가장 먼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