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카메라
후지필름 X100V 방출기 - 일주일 아니 십 년 사용 후기
2022. 5. 26.수많은 포스팅을 통해 후지필름 X100 시리즈의 오랜 팬이며 이만큼 제 취향에 맞는 카메라도 없다고 말해 왔습니다만, 얼마 전 영입한 X100V를 일주일만에 방출했습니다. 이유를 꼽자면 좋은데, X100V 시리즈에선 이 이상 바랄 것도 바랄 수도 없을만큼 잘 나온 카메라인데 왠지 맘이 안 간달까요? 제 카메라 기변 역사에 최단기 방출로 남을 X100V에 대한 소감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봅니다. 아래는 지난 포스팅입니다.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크고 투박한 DSLR 카메라가 대부분이던 시절, 온라인을 통해 후지필름 X100의 사진을 보고 가슴 떨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찾아보니 벌써 십 년이 넘게..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2022. 5. 3.크고 투박한 DSLR 카메라가 대부분이던 시절, 온라인을 통해 후지필름 X100의 사진을 보고 가슴 떨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찾아보니 벌써 십 년이 넘게 지났더군요. 그 사이 수많은 레트로 스타일 카메라들이 출시됐지만 X100 시리즈는 여전히 그만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새 시리즈가 나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의 팬이라 세 번째 버전인 X100T를 제외하고 X100, X100S, X100F까지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늦었지만 최신 버전인 X100V 영입도 결국 예정된 수순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라이카 M10-D를 보조할 서브 카메라를 떠올렸을 때 X100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니까요. X100V은 여전히 X100이면서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후지필름 X100F vs X100T, 프리미엄 X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7. 1. 31.- https://twitter.com/fuji_x_pro - 네번째 후지필름 X100 시리즈 X100F.이 카메라의 이름이 X400 혹은 X140이 아닌 것은 후지필름 프리미엄 X 시리즈에서 X100이란 이름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디자인과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APS-C 규격 이미지 센서의 고화질로 '프리미엄 X' 시대를 시작했던 X100이 2017년 네번째 제품 X100F으로 다시 포토그래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디자인에 후지필름의 최신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 AF 기술 등이 더해져 어느때보다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무척 기대하고 있는 X100F, 그래서 해외 포토그래퍼들이 평가한 X100F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
후지필름 X100F - 느리게, 하지만 단단히 완성되고 있는 프리미엄 X
2017. 1. 20.후지필름의 간판 시리즈, 프리미엄 X 카메라의 얼굴 마담.하이엔드 렌즈교환 카메라가 속속 등장하고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하게 구비하며 점차 이 카메라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2년에 한 번 새로운 X100 카메라가 출시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목이 집중됩니다. 벌써 네번째 모델입니다. 클래식 디자인에 APC-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X100을 처음 보고 느낀 설렘이 아직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는데 시간이 벌써 이만큼 흘렀습니다. 2017년 1월, 후지필름은 네번째 X100 시리즈인 X100F를 정식 발표했습니다. 겉모양만 봐서는 뭐가 바뀐지 모르겠습니다만, 2년만의 신제품이니 다양한 요소에서 발전이 있었으리라고 믿습니다. Fujifilm X100F - 2430만 화소 X-Trans CMOS III 이미..
후지필름 X의 자존심, 미러리스 카메라 X-T1 후기
2014. 3. 6.3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브랜드 후지필름에서 새로운 카메라가 나왔습니다.후지필름 80년 기술의 집약체라고 소개하는 X-T1입니다. X100과 X-Pro1 때만 해도 확실한 철학을 갖고 승승장구 하던 모습이었는데, 그 후 제품들은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다소 실망감을 느꼈습니다.이번엔 말 그대로 좋다는 것들은 다 넣어서 만든 이 카메라에 X100을 처음 사진을 통해서 볼 때만큼은 아니지만 꼭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유난히 별 게 없는 2014년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중 그나마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후지필름 X-T1의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후지필름 X-T1 -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APS-C)- ISO 100 ~ 51200- 1/4000 ..
후지필름, 렌즈교환형 프리미엄 X 카메라 X-pro1 발표
2012. 1. 10.2010년, 난 데 없이 발표된 디지털 클래식 카메라 X100 못지 않은 신선함.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온 렌즈 교환식 X 시리즈 카메라가 X-pro1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X 시리즈의 컨셉인 클래식한 디자인은 그대로 이어 받은 X-Pro1은 X100보다는 X10과 닮은 모습이며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를 채용했습니다. 'XF 마운트'라 새롭게 이름 붙여진 후지논 렌즈 3종도 함께 나왔네요. Fujifilm FinePix X-Pro1 RF 스타일의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 1630만 화소 APS-C 포맷의 X-Trans CMOS 센서 - 새로운 EXR 프로세서 프로 - 17.7mm 플랜지 백 - 마그네슘 합금 소재 - 렌즈에 따라 시야가 변하는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 90%의 시야율, 0...
후지필름 X100, 세번째 데이트 - 일상 & 음식,야경.
2011. 5. 21.Fujifilm X100 with Fujinon Aspherical lens 23mm f/2 클래식한 외관과 컴팩트한 사이즈, DSLR급의 APS-C 이미지센서와 후지논의 환산화각 35mm f/2 렌즈, OVF, EVF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와 후지필름의 EXR 프로세서. 후지필름 X100의 장점은 비단 클래식한 외관만이 아닙니다. 동급 하이브리드 카메라 중 가장 앞선 편의성과 고감도 노이즈 성능등의 이미지 퀄리티로 예쁘기만 한 카메라가 아닌 속도 꽉 찬 카메라로 아직까지 품귀현상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느덧 한달에 가까운 X100의 소감, 그 세번째. X100의 용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일상의 소소한 사진과 친구와의 식사, 데이트, 산책중의 간편한 야경사진까지. '내 일생의 작은 사건..
후지필름 X100, 두번째 느낌 - 사진을 찍어보며.
2011. 4. 29.후지필름 X100을 받고 나서 이틀, 자꾸만 만져보게 되는 외관적인 매력 외에, 사진을 찍는 '손맛'을 느껴보기 위해 모처럼 일부러 시간을 내어 사진을 찍으러 다녀보았습니다. x100의 Green 이틀간 x100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가장 맘에 든 점은 녹색의 표현입니다. 여태껏 써왔던 카메라보다 좀 더 맑고 생동감 있는 느낌이랄까요? 후지필름 DSLR시리즈에서도 녹색의 발색이 특출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는데, x100에선 허니컴에서 소니센서로 바뀌었지만, 후지필름의 EXR 프로세서의 이미지 프로세싱 덕분인지 매력적인 녹색의 표현이 눈에 띄었습니다. X100의 Blue Velvia 모드 진한 색감의 벨비아 모드에서는 하늘이 참 '푸르르게' 나옵니다. ASTIA 모드 부드러운 느낌의 아스티아 모드에서는 좀..
2011년 가장 hot한 카메라, 후지필름 x100 첫느낌.
2011. 4. 27.누가 뭐래도 2011년 상반기 가장 '핫'한 디지털카메라는 2010년 가을에 예고없이 발표되어 RF 필름카메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맘을 한번에 사로잡은 후지필름의 X100입니다. 예약판매 해프닝부터 공장이 있는 센다이 지진 사고 등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첫인상! :-) 아- 8개월을 기다렸지요, 드디어 손에 넣었을 때의 이 느낌이란! 다른 카메라 상자보다 심플하게 만들었네요~ 본체를 넣은 고급스런 느낌의 상자와 기타 구성품이 들어있는 대충만든 느낌의 상자 유니크한 디자인만큼 패키지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에요. 프라다폰의 고급스런 상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나만을 위해 만들었다.' 라는 착각이 드는 패키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