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그 낭만의 정점에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2017. 7. 26.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저릿한 도시가 있습니다. 며칠 머물다 온 것 외에는 인연이랄 것도 없는데 자꾸만 그리워지는 곳. 제게는 체코 프라하가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꿈꿨고, 두 번의 여행이 무척 진하게 남아서 이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을것 같은 도시가 됐죠. 그래서 아주 느리지만 이렇게 조각들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기록들을 훑어보니 정작 프라하를 대표하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더군요. 이 성당에 '낭만의 정점'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은 낭만의 도시 프라하에서 가장 높이 솟아있는 건축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내 곳곳에서 이 우아한 실루엣의 첨탑을 볼 수 있고, 시간을 내 페트르진 언덕까지 올라 이 성당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프라하 여행의 감동이 최고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