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You & me, You, me. 그대와 나는 왜 다시 &이 될 수 없을까.
보이나요, 그린의 아름다움, 뻗어오르는 생동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버리는 수많은 헤드라이트와 멈춰 서 한참을 바라보는 나.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뒤 돌아서니 떨어진 낙엽 두터워진 외투와 그만큼 쓸쓸해진 맘까지 가끔은 이렇게, 하루만에 가을이 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