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실력자의 우육면, 타이베이 홍사부면식잔(洪師父麵食棧)
2016. 12. 21.
떠나기 전, 대만에서 꼭 먹겠노라며 기억해 둔 이름 두 개는 샤오롱바오와 뉴러우멘(우육면)입니다. 워낙에 면 요리를 좋아하는데다 대만 사람들의 소울 푸드라는 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제가 평소 좋아하는 일본 라멘과 비교해 어떤 것이 더 맛있을까, 라는 기대감이 무척 컸거든요.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타이베이의 우육면집으로 융캉제의 융캉우육면이 있습니다만 (http://mistyfriday.kr/2759)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작고 허름한 우육면가게 홍사부면식잔(洪師父麵食棧)의 우육면이 더 좋았습니다. 후에 찾아보니 타이베이 우육면 대회에서 1등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분점은 워낙에 작고 낡은 실내 분위기라 그저 동네에 있는 작은 우육면집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행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