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멀리서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우리보다 망설임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저들이 몇 배는 행복한 삶은 아닐까요? Leica M8 + Elmarit 28mm @ Jeju
하늘엔 길도 나무도 건물도 없으니 눈이 닿는 곳이 바로 길. 하늘보다 자유로운 곳은 없다. 그래서 새보다 부러운 존재도 없다. Leica M8 + Elmarit 28mm @ Jeju
바다와 바람, 햇살 모두 우릴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잖아. 달려라 자유야. 달리자 자유야! Leica M8 + Elmarit 28mm @ Jeju
아무도 봐 주지 않는 버려진 땅에 조그만 틈을 비집고 아무렇게나 자란 저 풀들도 마냥 저 '자유'를 좋아할 것 같진 않아. 가끔 보는 거울 안의 헝클어진 내 머리카락처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