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봐 주지 않는 버려진 땅에
조그만 틈을 비집고 아무렇게나 자란 저 풀들도
마냥 저 '자유'를 좋아할 것 같진 않아.
가끔 보는 거울 안의
헝클어진 내 머리카락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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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봐 주지 않는 버려진 땅에
조그만 틈을 비집고 아무렇게나 자란 저 풀들도
마냥 저 '자유'를 좋아할 것 같진 않아.
가끔 보는 거울 안의
헝클어진 내 머리카락처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