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리고 물론 저도 수고 많았던 2014년,마무리는 선물도 좋지만 역시나 가장 좋은 건 즐겁고 맛있는 식사 한 끼겠죠 인사동 골목길에 이런 멋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만 해도2014년이 나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 14년째 된 소살리토라는 식당,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구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꾸며 놓은 내부 인테리어,확장 전엔 이보다 더 작은 규모였다고 하네요.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려운 곳입니다. 게다가 요즘같은 연말 시즌엔 예약이 더욱 많겠죠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은 건 수조에 가득 차 있는 저 저 저 랍스터?! 맞나요?- 랍스터 처음 봤습니다 - 이 수조에 있는 랍스터를 바로 잡아서즉시 요리가 되어 나온다는설레이는 요리 방식 거두절미하고 바로 식사 시..
아마 이 날, 어느 날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 궁금해 들어온 이들은 어쩌면 여느 날보다 적었을 지도 모른다. 지나가던 길에, 그리고 연인과의 대화를 위해 혹은 앞선 이의 뒷꿈치를 따라. 내가 하는 것들이 정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일까. 그림보다 앞사람 걸음과 뒷사람 발자국 소리에 더 신경쓰고 있지 않을까. LEICA M9 + Summicron 50mm 4th@ 인사동,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