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것도 같죠? 신사이바시 거리 오사카성 오사카조 코엔 오사카성 항 아쿠아라이너 선착장 오사카 아쿠아라이너 처음 보는 건물과 신기한 먹거리, 남들 다 찍는 것들도 좋지만 구도도 형편없고 초점도 나간 여행지의 '표정'들이 더 맘에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들고간 망원렌즈가 참 고마운 순간이었어요 다음부턴 여행에서 찍고 싶은 것들이 바뀔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김수로형님은 언제 또 오사카에..?
몇번을 떠나도, 가는 곳이 가까운 곳이던 먼 곳이던 여행 전날의 설레임과 기대감은 한결같습니다. 500일만에 다시 찾게 된 물의 도시 오사카는 아침 첫 비행기의 상쾌함과 함께 또다시 그때의 그 설레임을 안겨주었습니다. Let's go, 출발! 한시간반의 비행 후에, 하나 둘 씩 지난 여행 때 본 것들이 기억나고, 지금 눈 앞에 펼쳐진 풍경과 겹쳐집니다. 한결같은 간사이 국제공항. 공항 풍경은 기억나는데 왜 난바역까지 가는 방법은 기억이 안날까요, '가면 어떻게든 가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여행 준비는 참 꼼꼼하게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톤보리 강. 이 거리와 이 강이 그렇게 그리웠었더랬죠. 지난 여름의 그 기억과 겹쳐지면서 이제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웠던 신사이바시 주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