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이폰 못지 않은 애플의 새로운 캐시 카우로 떠오른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신제품이 발표됐습니다. 아이 패드 프로 라인업으로서는 3세대에 해당하지만, 외형과 시스템이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의 탄생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지난해 아이폰 X이 아이폰 시리즈의 재탄생을 이야기했던 것처럼요. 얼마 전 아이폰 Xs, Xs Max, XR 시리즈가 발표되며 아이폰이 홈 버튼과의 이별을 고했을 때, 모두들 그것이 아이패드 시리즈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홈 버튼을 제거하고 베젤을 줄인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버튼 없이 전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디자인이 처음엔 어색해 보이지만, 그 간결함이 어쩌면 이전 제품보다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에 가깝..
팀 쿡 체제 이후 새로운 카테고리를 급격히 늘리고 있는 애플의 2015년 또 다른 시리즈, 대형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프로'가 최근 국내에도 정식 출시됐습니다.내세울 것은 12.9인치, 2732x2048 해상도(264ppi)의 대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하나지만 화면 크기 하나가 달라지는 것만으로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큰 화면을 이용한 생산성 증대와 그것을 서포트하기 위한 키보드 케이스, 최초로 시도된 스타일러스 펜 '애플 펜슬'등 제품 자체의 매력 못지 않게 이 제품으로 시작된 새로운 아이패드의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컨텐츠 소비 제품인 아이패드와 생산 도구인 랩탑 사이에 오묘하게 위치한 아이패드 프로는 때로는 매우 적절한, 어느 방면에선 아주 모호한 제품입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