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갈비 투어 - 이태원 교양식사
2020. 11. 7.
좋은 날엔 역시 양갈비 생각이 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면 더더욱요. 일 년 반의 회사 생활을 마치던 날, 퇴사 기념으로 먼저 탈출에 성공한 동료들과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파티라고 해봐야 거창한 것은 아니고 좋은 곳에서 함께 식사하는 거죠. 모두 양고기를 좋아하고 특히 제가 몹시 좋아하는 터라 메뉴는 일찌감치 결정, 장소를 고르던 중 얼마 전 이태원에서 지나친 곳이 생각 났습니다. 깔끔한 가게 전경이 심상찮다 했더니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집이더군요. 상호명은 교양식사입니다. 고기집같지 않게, 아니 고급 식당처럼 꾸민 인테리어에 나란히 앉아 먹을 수 있는 바 좌석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번엔 신경 써서 메뉴판도 찍어 왔어요. 대표 메뉴는 프렌치랙. 10개월 미만의 어린 양을 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