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봄이 다 내려왔어요! - 석촌호수 벚꽃 축제
2015. 4. 10.
봄의 절정, 그리고 정점.그 위에서 우리는 축제를 연다 모든 순간엔 '정점'이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정점은 지나고 나서야 '아 그 순간이 내 절정이었구나'라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아쉬워하구요.그렇게 인생에서 몇 번의 정점, 혹은 절정을 아쉽게 보내고 나면, 그 후엔 어떤 일에서든 그 '절정'이 언제인지 매 순간 떠올리고 궁금해하며 기대하게 됩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계절에도 이 '정점'이 있습니다.특히나 봄의 그것은 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짧아서 며칠만 지나도 꽃이 다 떨어져버리거나, 아껴뒀던 봄 외투를 입을 수 없게 되죠.많은 분들이 봄의 정점을 가늠하는 잣대로 '벚꽃'을 꼽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 유채꽃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면,4월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 벚꽃은 그야말로 봄의 '하이라이트'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