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거 투어 - 외국 느낌 물씬 풍기는 브루클린 버거 더 조인트
2020. 10. 20.
퇴사를 앞두고 회사 근처 맛집들을 하나씩 찾고 있습니다. 열악한 반포동에선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어 가끔 시간을 내 서래마을까지 다녀오는데요, 그래서 서래마을에 있는 수제 버거집도 다녀와봤습니다. 이름을 보니 몇 년 전 친구와 함께 삼성점에 간 적이 있더군요. 치즈 스커트가 인상적이었던 버거를 두고 친구 녀석은 본인이 첫 손에 꼽는 서울 버거집이라고 했습니다. 서래마을이라고는 하지만 안쪽 골목에 있어서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고, 회사와 거리도 멀어 돌아오는 길엔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버거 먹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대기가 꽤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서래마을점이 본점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이날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9월 초입이라 푸릇푸릇한 빛과 색이 기억에 함께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