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계절이 가장 짙게 배는 곳, 올림픽 공원2015년 봄의 색은 어떤 색이었을까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올림픽 공원.적어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인데요, 그만큼 매 계절 다른 옷과 표정으로 저를 즐겁게 해 주는 곳입니다. 다른 해보다 조금 늦었지만, 올 봄에도 역시 이 곳을 찾았습니다.서울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인 이 곳의 봄 모습은 어떨까요? 마침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의 절정이라, 일년 중 가장 많은 색을 볼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조금 늦었지만, 그만큼 한 번에 행운을 다 받은 느낌이었달까요? 사진을 찍으러 나선 날 이런 하늘을 만나면 그 자체로 행운이죠,그래도 이번 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이런 하늘 보기가 어렵지 않지만,막상 이렇게 파란 하늘에 구름 ..
'굳이 그대가 오지 않아도, 봄은 오네요' 매년 오는 봄이지만, 이번 봄은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어딘지 시작부터 후끈한 느낌이랄까요?꽃샘추위다 해서 아직도 사람들은 코트와 패딩 점퍼 속에 숨어 있지만,걸음을 조금만 옮겨봐도 아니 고개만 창 밖으로 돌려도 알 수 있습니다. 봄이 왔어요! 그리고 이 곳 서울, 충무로 한옥마을에도 봄기운이 내려왔습니다. 영하의 아침 기온에도 파란 하늘 색이나 등 따끔한 햇살이이제 누가 뭐라해도 봄인 3월의 마지막 주남산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곳이지만, 이 날은 특별히 이곳 저곳에서 봄맞이가 한창이라 조금 더 특별했어요. 사실 '입춘대길'이라는 문구야 한창 추위가 기승이었던 2월 4일 입춘부터 붙어있었을테니 벌써 한 달이 넘은 '구닥다리'지만저..
"봄이 언제나 오려나~" 했던 것이 얼마나 됐다고어느새 봄이 이만큼 다가왔습니다. 이제 누구도 아니라고 할 수 없을만큼 온 땅에 내린 봄,그 중에서도 봄이 되면 가장 빛나는 윤중로에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 원래 이맘 때쯤 벚꽃이 이렇게 만개했던가요~?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올 해는 벚꽃 시즌이 좀 빨라진 느낌입니다.이제 막 4월에 들어선 오늘, 벌써 이렇게 끝 없이 길을 가득 메웠네요. 아직 축제는 준비중이지만,금방이라도 다 떨어져버릴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함께 걷기 위해많은 사람들이 좁은 윤중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벚꽃은 모든 이에게 '설렘'으로 기억되고 있지 않을까요?누구나 벚꽃에 얽힌 가슴 떨리는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텐데요그래서 매년 똑같아 보이는 이 꽃 풍경들을 찾아 이 많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