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강릉 일출여행 추천 코스 with 올림푸스 카메라
2019. 11. 18.
언젠가 잠시나마 저 그리고 제 일상과 떨어져있고 싶어 떠났던 날에 이 도시와 사랑에 빠졌고, 어느새 계절마다 만나는 사이가 됐습니다. 늘 계획없이 갑작스레 만나는 것도 변함이 없네요. 가장 최근엔 라디오 사연을 듣다 마음이 움직여 주말 밤샘 기차표를 예매했거든요. 정동진까지 밤새 느릿느릿 달리는 기차는 탁하고 지저분했지만 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우리 나라에서 해 뜨는 것을 봤거든요. 카메라 하나 들고 다녀온 당일치기 여행. 저는 강릉과 늘 이렇게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강릉의 장소, 그리고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다녀올 수 있는 하루짜리 여행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부지런 떨어 밤기차를 타면 하루를 거의 온전히 쓸 수 있고 낮과 밤, 바다와 숲 모두 즐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