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행 in 모스크바 - 5. 허기진 여행자를 위한 Shake Shack(쉑섁) 버거 [본격 모스크바 맛집 탐방]
2015. 2. 23.
익히 소문을 들었다, 니가 그렇게 대단하다는. 여행 스케쥴의 대부분을 '한국 블로그 검색'에 의존하는 제 한심함을 탓하면서도, 머릿 속에 각인된 집이 한 곳 있었으니, 바로 이 햄버거 가게입니다. 발음도 어려운 이 쉑 섁(Shake Shack) 버거는 러시아 식당은 아니고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매장을 가진 햄버거 레스토랑인데요, 미국이나 터키 여행을 했던 지인들에게 그 맛과 비쥬얼에 대한 칭찬을 수 없이 들었던 터라 이 쉑섁 버거가 모스크바에 매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몹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여행 계획에서 유일한 '방문 예정 레스토랑'이 되었죠. -러시아 전통 음식점에 대한 정보는 수도 워낙 적은데다 거주자가 아닌 여행객들의 평가를 신뢰하기 어렵죠- 제가 러시아 맛집 포스팅을 하게 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