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메라를 바꿨으니 액세서리도 하나씩 갖춰 나가야겠죠. 수백만원짜리 카메라에는 선뜻 돈을 쓰는데 액세서리에는 유독 지갑이 열리지 않아서 2,3만원짜리 스트랩을 주로 봤는데 역시 맘에 쏙 들어오는 것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늘 사은품이나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카메라 스트랩을 사용했었네요. 그마저도 십 년 가까이 돼 끊어질 듯한 것도 있습니다. 카메라 가격을 생각하면 스트랩은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튼튼하고 잘 만든 것을 사야 합니다. 예전에 몇 번 스트랩이 풀리거나 끊어져서 아찔했던 경험도 있는 터라 이번에는 예산을 조금 높여 구경했습니다. 목표는 새로 구매한 라이카 M-10D용 가죽 케이스와 어울리면서 튼튼한 가죽 스트랩. 아마존에서 구매한 스트랩은 2-3주는 기다려야 손에 쥘 것 같습..
얼마 전 라이카 M9과 루이지 케이스를 위한 가죽 케이스를 찾던 중 국내 공방의 제품은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어 이리저리 검색한 끝에 이베이에서 가죽 스트랩을 구입했습니다. Cam-in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몇몇 업체에서 판매중이더라구요. 9월 19일에 구입한 가죽 스트랩은 발송지인 홍콩에서 국제 우편을 통해 약 보름만인 10월 2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베이 우편 무료배송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장 필요한 물건을 오매불망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게다가 우편물의 분실 위험까지 있어 구매할 때 적지않게 망설였는데요, 이번에는 문제 없이 도착! 이 작은 물건이 홍콩에서 서울까지 정말 먼 길을 날아왔네요. 다행히 중간에 길 잃지 않고 잘 왔습니다 :) We love..
얼마전 구입한 카메라 M9 가죽 케이스와 함께 구입하면서 하나하나 손에 익어가고 있는데요,아무래도 일 년 가까이 사용해 온 키모토의 사파리 스트랩이 이제는 바꿔줄 때가 됐다 싶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스틸 그레이 색상의 카메라와 브라운 가죽 케이스, 빨강 스트랩이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군요. 이렇게 예쁜 빨간 스트랩인데! 브라운 색상의 케이스와는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아서 아쉽지만 새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카메라 케이스는 가죽 수공예 케이스, 스트랩으로 유명한 루이지의 것으로, 일반적인 브라운 색상이 아닌 낡고 빈티지한 가죽의 멋이 느껴지는 색상입니다.그래서 빨강색은 물론, 일반적인 브라운 색상의 스트랩과도 쉽게 어울리지가 않죠. 물론 같은 루이지의 스트랩을 구입하면 간단한 문제겠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