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발로 달려나간 부산 봄 마중 여행 - 다시 찾은 감천 문화마을
2015. 3. 15.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마중나간 봄 여행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찾은부산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 감천 문화 마을 아직 '봄'이라는 말을 꺼내기 생소한 2월의 마지막 주, 유난히 기다려지는 봄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맞이하기 위해 남쪽나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과는 온도부터 다른 이른 봄 공기와 특별한 장소들, 그리고 새 계절이 떠밀려 다가오는 바다까지. 이 곳은 이미 봄 맞을 준비가 끝나 있었습니다. 여느 해보다 혹독했던 겨울에 더욱 간절했던 2015년의 봄, 기다리다 못해 마중나가 미리 인사했던 이번 여행을 짧게나마 소개할까 합니다. 오랫만의 기차 여행에 다섯시간도 생각보다 금방 지나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부산에서 가장 높은 마을 중의 하나인 감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