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을 따라서, 후쿠오카 미야케 우동(みやけうどん)
2016. 10. 24.
먹기만 해도 짧은 여행, 후쿠오카에서는 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라멘의 고향인 이 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맛볼 수 있고 하나같이 맛도 있습니다. 더불어 모츠나베, 말고기 회, 닭고기 구이, 오징어 회 등 후쿠오카 특산품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한 음식들은 적어도 입맛에서만큼은 국경을 전혀 느낄 수 없게 합니다. 사실 저는 한식보다 일식을 더 좋아합니다. 한국 관광객이 워낙에 많이 찾기 때문에 후쿠오카에는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는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 메뉴를 마련해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한국어도 한 두 마디 나누다보면 해외 여행의 낯설음이 순간 사라지게 되죠. 하지만 어느정도 맛집들을 다녀보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