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마트에서 사 온 저녁거리와 함께 부딪히는 맥주 한 캔 폭염을 식히는 시원한 강바람에 함께 환호하며 마주보고 누워서 나눈 웃음과, 지금 생각해 보면 창피한 대화들 이런 게 행복이구나 행복합니다 :-) OLYMPUS E-M5 + m.Zuiko 12mm f2@ 뚝섬 유원지, 서울
간편하고 담백하고, 저렴하기까지 한 주먹밥, 오니기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제가 홍대입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오니기리와 볶음우동이 맛있는 카모메 식당입니다. 다른 곳보다 푸짐한 오니기리와 깔끔한 음식들 덕분에 인기를 끌어 서울에도 벌써 꽤 많은 지점이 생겼다고 하죠, 2천원 내외로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오니기리는 이 곳의 대표 메뉴 다양한 오니기리와 저처럼 대식가를 위한 면과 샐러드 류의 메뉴까지 다 한 번씩 먹어보고 싶을 만큼 하나 하나 매력적입니다. 주문하고 금방 먹을 수 있는 점도 오니기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크래미를 얹은 카모메 샐러드 역시나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맛, 푸짐한 양으로 빼놓지 않고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다양한 오니기리는 물론, 두 가지 속..
먹을 곳은 많지만 먹을만한 곳은 드문 곳이 삼청동입니다. 메뉴도 비슷비슷하고, 가격대비 양도 질도 불만족스러운 기억이 많은데요, 깔끔한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골목길 끝자락에 위치한 Look & Eat Garden입니다.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은 이 곳이 '멀티플레이스'를 지향한다는 점인데요, 총 3층으로 된 깔끔한 건물은, 1층에는 옷가게, 2,3층에 카페가 위치해서 한 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3층격인 옥상은 야외에서 차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빈티지한 나무 테이블과 실내 인테리어는 삼청동의 수 많은 아기자기한 카페와는 사뭇 다른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많지 않은 테이블이지만, 그만큼 공간이 여유 있어서 오래 앉아서 수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