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등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캘럽시 탭 등의 타블렛 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인기를 끌면서,
남녀노소 모두 신제품 소식과 스마트 디바이스로 할 수 있는 경험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제 카페나 대중교통에서도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 그리고 트위터 등의 SNS서비스 이용 등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아쉬움이 바로 '배터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특히나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 밖에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면 중요한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고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 제품들은 그 불안감(?)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점차 성장하는 시장이 모바일 디바이스용 보조배터리 시장입니다.
배터리 용량이나 디자인, 편의성 각 부분에서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 가운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성능'과 '디자인'에서 점수를 줄 수 있는 오로라 모바일의 파워스테이션 PS5000A 제품입니다.
<패키징>
제품의 패키지는 무난하고 깔끔한 검정색으로 5000mAh의 대용량 탑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패키지 하단과 뒷면에서 제품의 대략적인 스펙과 강점들을 볼 수 있구요.
<구성품>
패키지 구성은 PS5000A 본체와 휴대용 파우치, 그리고 충전 케이블과 각 규격용 변환젠더입니다.
각 디바이스별로 다른 충전 규격에 맞춰 별도의 케이블을 모두 휴대할 필요 없이 하나의 케이블과 젠더를 휴대하도록 해 휴대성에서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디자인>
검정색 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SP5000A의 디자인은 흡사 외장하드를 연상시키는 동그랗고 넙대대(?)한 모습입니다.
크기는 동급용량의 타제품과 비슷하거나 약간 큰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타제품보다 좀 더 깔끔해서,
휴대용 악세서리로서의 외관도 생각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부 크롬 테두리는 이미 출시된 여러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그 장단점이 뚜렷이 나타났듯,
외관의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을 더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반해 잔흠집에 약한 재질상의 약점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별도의 케이스나 보호필름등을 사용할 리 만무한(?) 보조배터리 제품으로서 무광 플라스틱 외관은 잔흠집에 강한 장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은 동봉된 캐링파우치를 꼭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상단의 전원버튼은 연결된 기기의 충전 시작/종료와 남은 배터리 잔량 확인 용도로 사용됩니다.
윗쪽의 돌출된 크롬부분에 램프가 있어,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남은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랫쪽엔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구요,
뒷쪽엔 USB출력단자 위치와 AC입력단자 위치 표시가 있습니다.
사용된 전지는 리튬이온, 입력 5V/1000mA, 출력 5V/750mA, 용량 5000mAh 등의 대략적인 배터리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충전>
기기 우측의 AC입력 단자로 PS5000A의 배터리를 충전하게 됩니다.
AC어댑터/그리고 USB전원을 통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AC전원 사용시 대략 5-6시간, USB전원 사용시 10-12시간으로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보통 휴대폰 충전시간이 2-3시간임을 감안할 때, AC충전의 경우 용량대비 충전속도는 나쁘지 않네요.
오른쪽의 램프 세개는 배터리의 남은 용량을 3단계로 표시해주고,
가장 왼쪽 램프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고 있는지 여부를 표시합니다.
<제품의 사용>
기기 윗쪽의 USB출력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PS5000A의 가장 큰 단점이 이부분에 있는데,
USB포트 덮개가 얇고 약해보이는 고무로 되어 있어 덮개를 열거나 닫을 때 상당히 번거롭고 내구성도 약해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보강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충전을 해 보았습니다.
애플용 30핀 젠더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 기타 애플제품들의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주는 것만으로 바로 충전이 시작되고, 충전하는 동안 파란색 램프가 표시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이폰의 패키징에 동봉된 기본 AC충전기 출력이 5v/500mA임을 감안할 때 5v/750mA의 출력을 가진 PS5000A로 상당히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충전속도도 다른 보조배터리 제품에 비해 빠른 편이구요.
아무래도 이런 '대용량/큰 사이즈'의 보조배터리의 경우 이동 중 휴대하면서 충전하기 보다는
짬이 날 때 테이블에 올려놓고 짬짬이 충전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배터리 용량 외에도 이런 빠른 충전속도가 제품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블에 젠더를 부착하는 방법의 충전방식은 여러개의 기기를 충전하는 유저에게는 휴대성에서 분명 잇점이 되겠지만
저처럼 아이폰,아이패드 등 단일 규격의 기기를 사용하거나 한개의 제품만을 사용할 때는 케이블 자체의 부피가 다소 커지고, 젠더의 분실 위험이 있겠습니다.
기본제공되는 젠더는 총 4개로, 애플의 30핀/가장범용적인 휴대폰 충전용 24핀/미니USB 5핀/마이크로USB 단자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4개의 규격이 제공됩니다.
혹시 다른 규격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젠더만 추가구입하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확장성에서는 다른 보조배터리보다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용량, 무난한 성능.
결정은?
보조배터리 제품으로서의 PS5000A의 장점은 깔끔한 디자인과 5000mAh의 넉넉한 용량, 젠더를 이용한 확장성과 빠른 충전속도를 들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사용하면서 별다른 안정성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 면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겠구요.
보조배터리 제품류는 스마트폰이나 mp3등의 디바이스와는 달리 '충전'이라는 목적이 뚜렷하고 다른 기기를 뒷받침하는 '보조' 용도로서의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는 디자인이나 부가기능에의 유저 기대치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가정 하에, 가방에 휴대하며 때때로 테이블 위로 오르는 보조배터리류의 제품도 '휴대용 악세서리'로서의 제품 디자인이
때로는 제품의 중요한 강점과 개성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라운딩 된 깔끔한 디자인과 무광의 재질, 크롬 테두리 장식 등 타 제품보다 디자인 쪽에 좀 더 신경 쓴
PS5000A에 조금 더 눈이 가게 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매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들여다보고,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필수품이 된 보조배터리 제품중에서
기본적인 충전 속도와 용량을 충분히 충족하면서 휴대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PS5000A은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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