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사진전의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일년간의 무한도전을 결산하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일년간 일곱명의 보여줬던, 또 보여준 적 없는 이야기,
이번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하며~ 함께 가보겠습니다 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저마다 소원을 적어 내건 소망편지들.
다들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입장!
'또 할 줄은 몰랐지?'
2009년 1회성 이벤트였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도 이렇게 열리는 걸 봐선
달력과 더불어 이제 연례행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
들어오자마자 저를 반기는 명수형님의 '퐈이야~'
흰 벽에 검정 프레임, 그리고 컬러풀한 사진속의 환한 표정들.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이기도 하지만, 사진 자체가 참 예쁜 전시회였어요.
작년엔 주말에 가서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보지도 못한 기억 때문에
그나마 가장 한가할 것 같은 월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방학시즌이라 그런지 이미 꽤 많은 분들이 이미 관람을 시작하고 계셨습니다.
작년 생각해서 복도를 좀 넓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사람 몰리면 많이 좁을 것 같아요.
방송국 로비의 제한된 공간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아쉬움이 ^^;
올해 초 촬영했던 알라스카에서의 사진들이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시원한 설원 위에서의 환한 저 표정들~
그리고 홍철형님의 이기적인 비율(?)
작년에도 느꼈던 거지만
사진들이 느낌이 참 좋아요 ^^
이어서 F-1 특집~
이순간이 정말 통쾌(?)했죠.
명수형님의 200회 특집 몰래카메라~
올해 최고의 인기곡 중 하나였던 고칼로리의 주인공
뚱쓰~
뚱쓰 포쓰~
저는 TEO PD님이 그렇게 반가워요 ㅎㅎ
아마도 명수형님의 생신파티 사진인듯?
환한 표정들이 정말 가족같은 모습입니다~
2009년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레슬링 특집-!
겨울에도 열심히 뛰는 멤버들
개인적으로 2009년 무한도전의 가장 명장면이었던
초코분수에 코박고 삭발한 홍철형님의 다이어트 특집
이렇게 한컷한컷 보다보면,
지난 일년이 새록새록 떠올라 감상에 젖으며 흐뭇해집니다. ㅎ
역시 타고난 예능인들이라 그런지
언제 찍어도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표정이 정말 좋습니다.
사진 찍는 맛도 날 것 같아요~
레슬링 특집은 그야말로 2009년 무한도전의 '정점'이었죠.
레슬링 특집을 통해 국민호감으로 거듭난
"장모 거세게 반데라스"
꼭 직접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죠~
앞으로 어떤 특집을 해도 '형돈이'는 영원한 '형돈이' ㅎ
'무리수'도 이제 캐릭터 확실히 잡았구요 ㅎㅎ
일년간의 레슬링 특집의 감동적인 엔딩과
그 후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진짜 엔딩.
레슬링 특집도 정말 '특별'한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얼마전에 받아본 2011 무한도전 달력에 들어간 사진들도 B컷까지 좀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익살스러운 표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느낌이 너무 좋았던 '길북이' 사진
앞으로 종종 보게될 것 같은 무한도전 단체사진
마지막 코스는 일곱 멤버 외의 나머지 무한도전의 주인공들의 사진을 모은 커다란 사진벽이었어요
2011년 달력 메인모델 찮은이형!
이렇게 2010 무한도전 사진전은 아쉽게 마무리됩니다.
사람이 작년에 왔을 때보다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한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관람하면서
작년보다 사진이 좀 적었다는 느낌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난 일년의 정리라는 의미에서 평소 무한도전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꽤나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2월 26일까지 일산 MBC드림센터,
2011년 1월에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지방 순회 전시를 한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 무한도전 팬들은 꼭 한 번 다녀오시기 바래요 ^^
앞으로 더욱 '특별'해질 '무한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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