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맛이 담백해서 다음날 부담이 덜해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츠동, 돈부리 등의 덮밥류와 우동,소바, 라멘의 면류를 좋아하구요.
오사카에서 먹던 특유의 담백한 맛이 요즘같은 때는 참 그리운데요,
어제 저녁에 찾은 곳은 홍대입구에 있는 일식당 '채선당의 누들&돈부리'입니다.
채선당은 샤브샤브 체인점으로 이름은 알고 있었던 곳인데, 일식 체인점에 진출했더라구요.
사이드메뉴로 시킨 치즈고구마 고로케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치즈랑 고구마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고로케라 기름이 많아서 한개 이상은 못먹겠지만요 ^^;
다른 일식당과의 차이가 있다면, 이곳에서 우동을 시키면 1인분을 시켜도 굉장히 큰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준다는 건데요,
7-9천원의 적당한 가격대에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아서 갈때마다 우동은 빼놓지 않고 시키는 편입니다.
크림소스 우동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이곳의 '특제' 메뉴인데요,
전에 먹어봐서 이번엔 튀김우동을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츠동입니다.
기본 가츠동 가격이 6500원, 곱빼기격인 더블 가츠동이 9000원으로 우동 하나에 더블 가츠동이면 두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돈까스가 푸짐해서 좋구요 (밥보다 많은 듯?!), 간이 좀 짜다 싶으면 밥도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홍대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찾으시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개인적으로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푸짐하고 맛있게, 그리고 담백하게 우동과 가츠동 즐기기에는 참 좋은 곳 같습니다. ^^
후식은 근처 가서 아이스크림 와플 때렸습니다~ ㅎ
홍대는 자주는 가지 않지만 가면 이것저것 먹을 게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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