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각종 장르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무한한 기능의
확장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점에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구글의 인증 조건을 만족해야만 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빌립 P3의 경우 구글의 인증을 받은 기기가 아니라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없고,
그만큼 양질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가 힘듭니다.
P3를 안드로이드OS로 사용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도 아닌 기기에서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던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wi-fi가 연결된 곳에 있다면 전화 기능만 뺀 스마트폰 못지 않게 수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간편하게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고해상도 대형 AMOLED와 멀티터치로 하는 웹서핑도 꽤나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안드로이드 OS의 만족감과 더불어 동영상 재생 성능과 SRS WOW HD음장 외에는 Windows CE보다 멀티미디어 재생도
만족스러워서 대부분 안드로이드로 이용하고 싶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시에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Windows CE보다 커서
음악과 동영상 감상에는 Windows CE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없는 점과 GPS부재로
구글 맵을 사용할 수 없는 점 등의 구글 서비스와의 제한적인 연동도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이 있음에도 두 개의 운영체제를 번갈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각 시스템의 장점을 선택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처럼 아이폰 등의 다른 플랫폼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께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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