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도 없는 오사카에서 어제 간단히 마신다고 산 맥주가 과했던지 첫날부터 늦잠이네요~
어짜피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세수만 간단히 하고 서둘러 숙소를 나섭니다.
오사카에서의 둘째날 -
어짜피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세수만 간단히 하고 서둘러 숙소를 나섭니다.
오사카에서의 둘째날 -
오늘의 시작은 숙소인 미나미 모리마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타니마치 욘초메역의 오사카성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간지나는 저곳!!
타니마치 욘초메역의 오사카성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간지나는 저곳!!
오사카 성을 가기 전에 전철역을 나서면 바로 볼 수 있는 미끈한 건물,
학생들의 견학과 외국인 관광이 많은 '오사카 역사박물관'입니다.
학생들의 견학과 외국인 관광이 많은 '오사카 역사박물관'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한국어를 포함 각국 언어로 제작된 팜플렛과
무엇보다도 짧지만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까지 +_+
사실 오사카 가서 가장 민망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패스를 사면 들어있는 박물관 무료입장권이 갑자기 없어져서 점원 앞에서 한참을 가방을 싹 다 뒤집고 허둥지둥 -_-;;
친절하신 직원분이 그냥 입장시켜 주셨고, 그날 저녁 가방 바닥받침 아래에 고이 깔려있는 쿠폰 발견 OTL
무엇보다도 짧지만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까지 +_+
사실 오사카 가서 가장 민망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패스를 사면 들어있는 박물관 무료입장권이 갑자기 없어져서 점원 앞에서 한참을 가방을 싹 다 뒤집고 허둥지둥 -_-;;
친절하신 직원분이 그냥 입장시켜 주셨고, 그날 저녁 가방 바닥받침 아래에 고이 깔려있는 쿠폰 발견 OTL
일본의 고대와 근대의 역사를 10여층에 걸친 많은 전시실에서 많은 유물과 미니어쳐 재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고대의 석기/철기 유물같은 경우에는 딱히 한국의 박물관에서 보던 것들과 크게 다른점을 느끼지 못해 감흥이 덜했지만,
고대 일본 거리의 모습과 주택, 의복 등을 재현해 놓은 미니어쳐들을 볼 때에는, 만화로만 보던 일본 옛 문화를 직접 보게 되어서 한참을 보았던 기억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모노 의복과 다다미방의 주택, 특유의 헤어스타일까지 충실하게 재현한 미니어쳐들은 집에 가져다놓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ㅎ
사실 이날이 금요일 오전이라 근처 초등학교에서 단체견학을 왔더라구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들은 역시 밝고 귀엽고, 시끄러웠(-_-;;)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들은 역시 밝고 귀엽고, 시끄러웠(-_-;;)습니다.
역사박물관 바로 옆건물에 NHK방송국이 있더라구요, 마침 녹화중이어서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학생들에게도 역시나 방송국은 신기한 모양이에요. ㅎ
일본 학생들에게도 역시나 방송국은 신기한 모양이에요. ㅎ
자, 이제 오사카 성으로 -
역사박물관의 10층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창밖으로 도심 한가운에 있는 섬(?)이 보입니다.
'오 저게 뭐야?' 하다가 폭풍면박 -_-;;;;;;
신호등 하나 건너면 멀리서 봐도 압도적인 규모의 오사카 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 성 주위에 넓고 깊은 호수가 있는 구조로, '감히 담 넘어오지 마라!'는 뜻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ㅎㅎ
주변에는 잘 닦여진 공원이 있고, 우리나라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는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산책 나온 회사원, 도시락 먹는 소풍객들까지
한가로운 공원으로 잘 조성된 모습이고, 성 특유의 구조 때문인지 곳곳이 보존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웅장한 성 지역 풍경과 멋지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규모에 여기서부터 감동이 시작-
'오 저게 뭐야?' 하다가 폭풍면박 -_-;;;;;;
신호등 하나 건너면 멀리서 봐도 압도적인 규모의 오사카 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 성 주위에 넓고 깊은 호수가 있는 구조로, '감히 담 넘어오지 마라!'는 뜻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ㅎㅎ
주변에는 잘 닦여진 공원이 있고, 우리나라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는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산책 나온 회사원, 도시락 먹는 소풍객들까지
한가로운 공원으로 잘 조성된 모습이고, 성 특유의 구조 때문인지 곳곳이 보존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웅장한 성 지역 풍경과 멋지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규모에 여기서부터 감동이 시작-
얼마만에 보는 한글이냐 ㅠㅠ
최고의 관광지인만큼 기본적인 문화재 보존 상태 외에도 청결상태와 안내 등 모든 부분이 아주 잘 되어있더군요.
오사카성의 메인타워, 천수각으로 가는 길은 저쪽-
최고의 관광지인만큼 기본적인 문화재 보존 상태 외에도 청결상태와 안내 등 모든 부분이 아주 잘 되어있더군요.
오사카성의 메인타워, 천수각으로 가는 길은 저쪽-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날씨도 좋고- 이런날은 소풍가기 딱 좋은 날이죠?
옷 맞춰입고 짝꿍끼리 손까지 잡은 어린이들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저나이 때 저렇게 유니폼(?)입고 소풍 간 기억이 없네요 ^^;
얘들이나 우리나 처음 오는 건 똑같잖아- 훗!
옷 맞춰입고 짝꿍끼리 손까지 잡은 어린이들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저나이 때 저렇게 유니폼(?)입고 소풍 간 기억이 없네요 ^^;
얘들이나 우리나 처음 오는 건 똑같잖아- 훗!
일본사람들보다 한국인과 서양인 등의 외국인이 더 많은 곳이었습니다.
땡볕을 뚫고 팻말을 따라 걷다보면 저멀리 금딱지가 반짝이는 천수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땡볕을 뚫고 팻말을 따라 걷다보면 저멀리 금딱지가 반짝이는 천수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무 잘생겼다 쟤-
잘생긴 천수각 녀석
잘생긴 천수각 녀석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처음 지어진 오사카성은 두번의 소실 끝에 1931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너무 쌔끈(?)하다 했어..ㅎㅎ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육중한 크기와 화려한 건물장식때문에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봤습니다.
지금도 오사카에서 가장 멋진 것이 뭐냐고 물으면 첫손에 '오사카성'을 꼽을 만큼 파란 하늘을 배경삼은 천수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수많은 기념품 가게와 간식거리 파는 곳도 있는 다른 곳보다 한국 관광지와 비슷한 풍경을 하고 있었구요 ㅎ
어쩐지 너무 쌔끈(?)하다 했어..ㅎㅎ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육중한 크기와 화려한 건물장식때문에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봤습니다.
지금도 오사카에서 가장 멋진 것이 뭐냐고 물으면 첫손에 '오사카성'을 꼽을 만큼 파란 하늘을 배경삼은 천수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수많은 기념품 가게와 간식거리 파는 곳도 있는 다른 곳보다 한국 관광지와 비슷한 풍경을 하고 있었구요 ㅎ
밖에서만 구경하는 줄 알았더니, 내부는 8층 규모의 역사 전시관으로 이뤄져있었습니다.
만화에서 흔히 보던 왜소한 체격의 일본 경비 아저씨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돌계단을 올라가면~
만화에서 흔히 보던 왜소한 체격의 일본 경비 아저씨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돌계단을 올라가면~
음, 이건 어쩐지 익숙한데?
역사 박물관에서 충분히 본(?) 일본 고대 역사에 대한 설명과 미니어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8층의 전망대까지 가는 층마다 많은 전시물이 있는데, 짧은 일본어 때문에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천수각이 세워지고 권력의 이동에 따라 불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하는 시대의 설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절대적으로 상상입니다 -ㅅ-
역사 박물관에서 충분히 본(?) 일본 고대 역사에 대한 설명과 미니어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8층의 전망대까지 가는 층마다 많은 전시물이 있는데, 짧은 일본어 때문에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천수각이 세워지고 권력의 이동에 따라 불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하는 시대의 설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절대적으로 상상입니다 -ㅅ-
천수각 꼭대기에서 오사카를 내려다보다
8층 전망대에서는 근처 풍경을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습니다.
건물 크기가 커서 상당히 높습니다 아까 기념촬영 한 곳도 보이구요-
유난히 맑고 화창했던 날의 오사카 풍경입니다
건물 크기가 커서 상당히 높습니다 아까 기념촬영 한 곳도 보이구요-
유난히 맑고 화창했던 날의 오사카 풍경입니다
오사카성곽 내에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입니다.
옛날 왕족들은 이렇게 넓은 곳을 지들만 걸어다녔겠죠? ㅎㅎ
축구장보다 훨씬 큰, 엄청나게 큰 잔디밭과 가지런히 자란 나무들, 한가로이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옛날 왕족들은 이렇게 넓은 곳을 지들만 걸어다녔겠죠? ㅎㅎ
축구장보다 훨씬 큰, 엄청나게 큰 잔디밭과 가지런히 자란 나무들, 한가로이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손잡고 함께 걷는 연인들, 벤치에 함께 앉은 연인들.
한가로이 오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탁 트인 녹색의 정원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실제로도 나무가 많아서 땡볕에서 조금 해방시켜줬어요 ㅎ
오사카 성을 누비는 꿈의 미니열차
한가로이 오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탁 트인 녹색의 정원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실제로도 나무가 많아서 땡볕에서 조금 해방시켜줬어요 ㅎ
오사카 성을 누비는 꿈의 미니열차
나오는 길에 오사카성을 한바퀴 돌아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작은 미니기차를 타고 어린애처럼 소리를 질러봤습니다.
한산한 오후라 둘이서 자가용처럼 탔지요 후후훗 -ㅅ-
다음은 오사카항으로 -
한산한 오후라 둘이서 자가용처럼 탔지요 후후훗 -ㅅ-
다음은 오사카항으로 -
다음은 전철을 타고 조금만 가면 도착하는 바다가 보이는 오사카항과 코스모스퀘어 근방에서 남은 하루를 보내러 갑니다-
일본까지 와서 보는 바다는, 항구도시 답게 끝없이 펼쳐져 있어
전철역에서 끝없이 이어진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싶을 정도로 즐겁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
전철역에서 끝없이 이어진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싶을 정도로 즐겁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
오사카 해양박물관으로
섬나라, 그리고 항구도시 답게 오사카항에 있는 해양박물관입니다.
'바다'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섬나라로서의 일본의 오래된 해양 문화에 대한 전시가 된 곳으로
돔 형식의 건물에 중앙에 저렇게 큰 배를 전시해 놓고 내부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섬나라로서의 일본의 오래된 해양 문화에 대한 전시가 된 곳으로
돔 형식의 건물에 중앙에 저렇게 큰 배를 전시해 놓고 내부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고대 해양문화 전시와 더불어, 직접 저렇게 간단한 체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저건 바다에서 뭘 채취하는 것 같은데... 뭘까요... ㅎㅎ;;
저건 바다에서 뭘 채취하는 것 같은데... 뭘까요... ㅎㅎ;;
쭉 뻗은 길을 따라 덴포잔으로
멀지 않은 길을 따라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와 오사카 최고의 수족관 가이유칸으로 걸어갑니다
덴포잔의 트레이드마크 대관람차가 보이기 시작!!
이곳이 먹거리와 쇼핑으로 가득찬 덴포잔 하버빌리지입니다.
1층에서는 일본의 옛 거리를 재현해 놓은 듯한 내부 상점가에서 여러가지 먹거리와 간식거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각종 기념품샵 등의 상점들이 있구요, 특히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을 모아놓은 '지브리 스튜디오' 기념품점이 눈에 띄었어요.
2층에서는 각종 기념품샵 등의 상점들이 있구요, 특히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을 모아놓은 '지브리 스튜디오' 기념품점이 눈에 띄었어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박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세트는 서울보다 싸잖아!
분위기있게 즐기는 소박하고 맛있는 점심식사!
오히려 이 세트는 서울보다 싸잖아!
분위기있게 즐기는 소박하고 맛있는 점심식사!
가이유칸을 가기 전 오후 햇살을 맞으며 오사카항 주변을 관람할 수 있는 '산타마리아 호'를 탑승합니다.
멋지게 돛 장식까지 한 커다란 배에 관광객들이 가득했어요
멋지게 돛 장식까지 한 커다란 배에 관광객들이 가득했어요
오늘도 종일 걸었는데, 모처럼 가만히 앉아 풍경을,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시간여의 시간동안 끝없이 펼쳐진 오사카항의 바다와 주변 경관,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이렇게 맑은 날에 데이트 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사카까지 가서 나는 꼭 죽어도 데이트를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께 추천!
한시간여의 시간동안 끝없이 펼쳐진 오사카항의 바다와 주변 경관,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이렇게 맑은 날에 데이트 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사카까지 가서 나는 꼭 죽어도 데이트를 해야겠다 싶으신 분들께 추천!
아빠와 함께 온 파란눈의 꼬마도, 종일 걷느라 지친 내 발도, 지금은 잠시 휴식!
큰 물고기 보러 가유~ 카이유칸
한국에서도 못가본 수족관을 일본까지 와서 가게 됐습니다 ㅎㅎ;;
오사카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이유칸입니다.
건물 외부로 봐서는 '저게 뭐가 세계 최대야...' 싶지만은, 지금 밟고 있는 바닥 아래가 모두 수족관이니 말이죠.. ㅎ
한국에서도 수족관은 꼬맹이때 63빌딩 수족관 구경간 게 다지만,
세계 최대가 어느정도인지 기대를 가지고 구경 가봅니다
오사카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이유칸입니다.
건물 외부로 봐서는 '저게 뭐가 세계 최대야...' 싶지만은, 지금 밟고 있는 바닥 아래가 모두 수족관이니 말이죠.. ㅎ
한국에서도 수족관은 꼬맹이때 63빌딩 수족관 구경간 게 다지만,
세계 최대가 어느정도인지 기대를 가지고 구경 가봅니다
들어가자마자 '세계 최대'라는 이름이 머리를 꽉 채웠던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벽쪽의 수족관 외에도 건물의 중앙 부분 전체가 거대한 수족관으로 구성, 나선형으로 수족관 주변을 감상하는 구조입니다.
생각도 못했던 거대한 수족관에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거대한 물고기들이 가득해서
연신 '오- 오-'만 연발했던 기억이에요
흔히 볼 수 있는 벽쪽의 수족관 외에도 건물의 중앙 부분 전체가 거대한 수족관으로 구성, 나선형으로 수족관 주변을 감상하는 구조입니다.
생각도 못했던 거대한 수족관에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거대한 물고기들이 가득해서
연신 '오- 오-'만 연발했던 기억이에요
앗 나보다 더 큰놈이!!!!!
바다는 넓고 신기한 물고기도 정말 많더군요,
TV에서만 보던 거대한 고래나 상어들이 한 겹 유리벽 건너 바로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란 +_+
신기한 맘에 사진 좀 찍겠다고 들리지도 않는 말을 '여기봐- 여기좀 봐봐-' 하고 외쳤네요 ㅎ
바다는 넓고 신기한 물고기도 정말 많더군요,
TV에서만 보던 거대한 고래나 상어들이 한 겹 유리벽 건너 바로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란 +_+
신기한 맘에 사진 좀 찍겠다고 들리지도 않는 말을 '여기봐- 여기좀 봐봐-' 하고 외쳤네요 ㅎ
장담하건데, 카이유칸은 당신이 몇살이든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 머릿속에 있는 물고기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볼 수 있는 곳이고, 생전 처음보는 신기한 물고기들도 수없이 볼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전, 처음부터 너무 큰 수족관을 갔나봐요- 이제 다른곳은 시시해서 못갈텐데?! 후훗?
적어도 우리 머릿속에 있는 물고기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볼 수 있는 곳이고, 생전 처음보는 신기한 물고기들도 수없이 볼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전, 처음부터 너무 큰 수족관을 갔나봐요- 이제 다른곳은 시시해서 못갈텐데?! 후훗?
재밌냐? 응?
우리는 이 물고기를 '얼간이 표정의 물고기'로 여행 후에도 한참을 얘기했었죠 ㅎㅎ
나선형 길을 따라 내려가며 관람하는 수족관의 맨 아랫층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해파리들을 한 데 모아놓은 수족관이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마주치면 웬지 무서워지는 해파리지만, 가둬놓고 보면 참 예쁜 녀석이에요
바다에서 마주치면 웬지 무서워지는 해파리지만, 가둬놓고 보면 참 예쁜 녀석이에요
출구쪽에는 펭귄을 비롯해 몇몇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습니다.
가오리같은 넙적한 물고기를 조심히 만져봤는데 물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미끈하고 축축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갑자기 뛰쳐나와서 덮칠까봐 무서웠 ㅠㅠ
가오리같은 넙적한 물고기를 조심히 만져봤는데 물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미끈하고 축축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갑자기 뛰쳐나와서 덮칠까봐 무서웠 ㅠㅠ
너무나도 귀엽고 너무나도 비싼 인형들이 가득했던 기념품샵까지
난생 처음보는 물고기에 홀딱 반해서 몇시간을 있었는지 밖으로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밤이 되었네요
바닥이 훤히 보이는 덴포잔 대관람차
'이곳이 덴포잔이오, 환영하오'를 알리는 대관람차는 오사카항 야경의 힘을 입어 밤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냥 떠나면 서운하잖아요, 여기까지 왔는데 타고가야지 :-)
그냥 떠나면 서운하잖아요, 여기까지 왔는데 타고가야지 :-)
이날 제가 탄 대관람차는 뭔가 특별(?) 했드랬지요 -ㅅ-
바로 탈 수 있는 관람차 대신 일부러 30분을 기다린 관람차,
녹색과 흰색 대관람차의 차이를 아시겠어요?
녹색과 흰색 대관람차의 차이를 아시겠어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걱정은 되지만, 일단 올라갑니다 -
요만큼만 올라가도 창밖으로는 벌써 오사카항 야경이 펼쳐집니다.
이쯤 되면 차이를 아시려나요? -ㅅ-
요만큼만 올라가도 창밖으로는 벌써 오사카항 야경이 펼쳐집니다.
이쯤 되면 차이를 아시려나요? -ㅅ-
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환상적인 오사카항의 눈부신 야경.
방금 다녀온 카이유칸이 손바닥만해져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건물의 전등과 가로등이 시커먼 바다와 대비외어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를 보면,
!!!!!!!
네, 대관람차 전체에 몇대 밖에 없어서 한참 기다려야 탈 수 있는 아래까지 모두 투명한 관람차입니다.
떠있는 것도 안떠있는 것도 아닌 묘한 기분속에 다리는 덜덜덜덜덜덜덜덜-
덴포잔 가시는 분들은 좀 기다리더라도 꼭 저걸로 타시기 바래요, 스릴있고 좋습니다 -_- b
방금 다녀온 카이유칸이 손바닥만해져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건물의 전등과 가로등이 시커먼 바다와 대비외어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를 보면,
!!!!!!!
네, 대관람차 전체에 몇대 밖에 없어서 한참 기다려야 탈 수 있는 아래까지 모두 투명한 관람차입니다.
떠있는 것도 안떠있는 것도 아닌 묘한 기분속에 다리는 덜덜덜덜덜덜덜덜-
덴포잔 가시는 분들은 좀 기다리더라도 꼭 저걸로 타시기 바래요, 스릴있고 좋습니다 -_- b
야경을 보며 분위기 있는 데이트, WTC
대관람차로 맛배기, 다음은 55층 꼭대기에서 오사카항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사카 WTC로 향합니다
야경이 절정을 이룰 수 있게, 그리고 한산하고 오붓하게 볼 수 있게 되도록 늦게 가시길 권해드려요.
이때가 아홉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빠져나가고 정말 한산했습니다.
사실 꼭대기도 문닫은 줄 알았어요 -_-;;;
이때가 아홉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빠져나가고 정말 한산했습니다.
사실 꼭대기도 문닫은 줄 알았어요 -_-;;;
꼭대기 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55층 WTC 꼭대기에 펼쳐지는 눈부신 오사카항 야경-
한국이었으면 분명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유명할 듯한 눈부신 야경을 배경으로 한 풍경에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 멀리 방금 타고 온 관람차도 보이네요 :-)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니만큼, 음료 값이 좀 비싼 편이라 둘이서 생과일주스 한 잔 놓고 한참을 야경을 바라보다 왔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아마 생과일주스 한잔을 더 시키고 한참 더 있다가 왔을거에요.
연인끼리 가면 저절로 사랑이 충만해지는 곳입니다.
다녀오면 작년에 싸운 것도 저절로 다 풀리는 오사카 커플여행의 필수추천코스!!
한국이었으면 분명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유명할 듯한 눈부신 야경을 배경으로 한 풍경에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 멀리 방금 타고 온 관람차도 보이네요 :-)
아무래도 장소가 장소니만큼, 음료 값이 좀 비싼 편이라 둘이서 생과일주스 한 잔 놓고 한참을 야경을 바라보다 왔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아마 생과일주스 한잔을 더 시키고 한참 더 있다가 왔을거에요.
연인끼리 가면 저절로 사랑이 충만해지는 곳입니다.
다녀오면 작년에 싸운 것도 저절로 다 풀리는 오사카 커플여행의 필수추천코스!!
열네시간동안 쉬지않고 다닌 둘째날의 마무리는 집 앞 마트 폐점 세일타임에 산 도시락과 라면, 그리고 사랑하는 기린맥주.
일본 도시락을 먹다 보면 하루에 세끼만 먹어야 된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배부른 게 서럽구요.
서울이었으면 소화 좀 시키고 자야겠지만, 약한 술기운을 빌어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바쁘니까요. :-)
일본 도시락을 먹다 보면 하루에 세끼만 먹어야 된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배부른 게 서럽구요.
서울이었으면 소화 좀 시키고 자야겠지만, 약한 술기운을 빌어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바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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