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SLR용 렌즈 4종 발표

2010년 포토키나를 앞둔 신제품 발표 시즌을 맞아 니콘에서는 4종의 DSLR용 렌즈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AF 렌즈를 리뉴얼한 버전도 눈에 띕니다.

AF-S NIKKOR 85mm f/1:1.4G 렌즈는 인물촬영에 특화된 밝은 단렌즈로 기존의 AF 85mm f/1:1.4 렌즈를 개량한 버전입니다.

N코팅으로 기존버전보다 발전된 화질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1699.95로 역시나 고가로 출시되었습니다.

AF-S VR NIKKOR 24-120mm f/1:4G ED 렌즈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추가된 FX포맷용 표준줌렌즈로 24mm광각부터 120mm의 준망원대까지의 화각을 커버하는

화각대비 f/1:4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렌즈입니다.

14-24, 24-70, 70-200 등의 'N시리즈'로 검증된 화질의 'N'코팅으로 기존 24-120VR렌즈보다 나은 화질이 기대됩니다.


가격은 $1299.95로 출시되었습니다.

다음은 28mm광각부터 300mm의 초망원 화각을 지원하는 여행용 슈퍼줌렌즈 AF-S VR NIKKOR 28-300mm f/1:3.5-5.6G ED 렌즈입니다.

FX용 광범위줌렌즈로 하나의 렌즈로 광각~망원화각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점이 장점으로, 이런 장점 때문에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유저에게 매력적인 렌즈입니다.

3.5~5.6의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조리개의 약점을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익히 DX 포맷용으로 인기를 끈 18-200VR 렌즈의 FX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1049.95로 역시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

다음은 엔트리 유저용 망원 줌렌즈 AF-S VR NIKKOR 55-300mm f/1:4.5-5.6G ED 렌즈로

18-55mm 렌즈의 화각에 아쉬움을 느끼는 유저들이 두번째 혹은 세번째로 선택하게 되는 망원 줌렌즈 중의 하나입니다.

기존의 55-200mm 렌즈보다 좀 더 망원화각인 55-300mm의 화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망원화각 촬영시 필수적인 손떨림 방지기능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앞선 $399.95로 저렴한 편이지만, 엔트리 유저들에게는 역시나 쉽지 않은 가격인 것이 사실입니다 ^^'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출시가 다소 오래되어 화질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85mm렌즈와 24-120mm VR렌즈를 리뉴얼한 점이 특히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타회사보다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는 N코팅 렌즈로 리뉴얼 하면서 니콘 N렌즈의 새로운 전통(?)인 초고가의 가격을 이어가는 것이 아쉽지만,

고정적인 유저층을 보유하는 화각대의 렌즈인만큼, 화질과 성능이 검증된다면 좋은 평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니콘의 선빵(?)으로 시작될 각 제조사들의 신제품 발표 전쟁을 살펴보는 것도 이 시즌 유저들의 큰 즐거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