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내 키보다 길고 늘씬한 그림자를 보면서 꼭 저만큼 키가 커야지 기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그보다 훨씬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림자는 나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지금은 그림자만큼 키가 크고싶지는 않다, 포기한건지 만족하고 있는건지. 그래서인지 요즘은 내 그림자 본 기억이 없다.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빛으로 쓴 편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