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지나치던 길 중간에 처음 서 보는 버스정류장 '너는 언제부터 여기 있었지?' 십분이 채 안 되는 집에 들어오는 길에도함께 갔던 식당, 가기로 했던 식당.매일 커피 마시며 수다 떨던 카페와 커피 한 잔 마시기 힘들었던 카페.항상 만났던 약속장소, 배웅하던 장소.같은 시간 지나치며 마주쳤던 이제는 얼굴은 알만한 사람들.그 속에서 너무 갑자기 변해버린 건 나 혼자.눈을 감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빛으로 쓴 편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