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토그래퍼 달력, 티스토리 vs 블루그래퍼

몇 년 전부터 시작되서 이제는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연례행사'가 된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들이 만드는 달력

올해도 여기저기서 행사가 있었고,

저는 두 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와 블루그래퍼 달력인데요

두 달력 모두 블로거들이 뽐낸 사진을 선별해서 만든 달력입니다.


아쉽지만, '당연하게도' 제 사진은 없고 그냥 '참가자'로서 받은 선물입니다 ^^;;





- 티스토리 2010 -

달력사진에 응모한 블로거중 1000명에게 지급된 달력입니다

접때 아이폰 행사때도 천명 안에 들더니, 천명정도 뽑으면 잘 뽑히나봐요 ㅎ

예전에 가장 싫어했다가, 요즘 또 너무 좋아진 색이 오렌지색인데요

그래서 티스토리 로고가 맘에 드네요, 올해 들어서의 얘깁니다 ㅋ

아예 빼기에는 좀 그랬던지 애교있게 넣어놓은 다음 로고

두둥~ 티스토리 캘린더

인쇄되자마자 바로바로 날려보냈는지 뭔가 특이한 냄새가 (킁킁)

이렇게 커다랗게 사진이 인쇄되어 있고 반대쪽에 월별 달력이 있는 구성입니다.

사진 인쇄 부분이 그냥 종이 인쇄가 아니라 코팅이 되어 있어서 사진이 좀 더 반짝반짝 하네요 +_+

1월부터 12월까지

가장 멋진 열 두 장의 사진입니다.

아~ 부럽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었던 사진입니다.

기찻길이 너무 좋아요 저는 ㅋ

그리고 보너스로 사진보다 더 맘에 들었던 티스토리 스티커.

저걸 내년부터 어디어디에 써볼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다음, 2010 블루그래퍼 달력

연초에 했던 블루그래퍼 활동이 인연이 되어 연말 파티까지 초대받아 받아온 선물입니다.

화이트+블루 색배합은 언제나 깔끔한 느낌

여기서도 삼성 카메라로 찍은 멋진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이 달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제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마지막엔 이렇게 많은 사진들이 실렸는데

그래도~ 제사진은 없구요 ㅠㅠ



이렇게 사진들을 잔뜩 이어붙여놔도 정말 멋집니다 -_-) b

10월에 실린 이 사진의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요

정말 멋진 사진에 감탄하게 되고,

우리들히 흔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비싼 돈을 주고 사는 DSLR카메라가 아닌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사진의 수준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대부분 DSLR카메라를 썼을 거라는 가정 하에

오히려(?) 블루그래퍼의 컴팩트 카메라 사진 쪽이 좀 더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역시 사진은 찍는 사람이 중요해요

사진은 못실렸지만,

블루그래퍼에는 그래도 이름 세글자가 실렸습니다 ^^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멋진 곳에서 찍은 멋진 사진들로 만든 사진들을 보니

그리고 그 사진들이 모인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내년에는 내 사진도 이렇게 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내 오디는 중국산 짝퉁인가' 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내년에는 많이 분발해봐야겠어요 ^^